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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잔금대출이 많아진 영향이라는 것이 한국은행 쪽 설명이다.

11일 한은이 발표한 '2019년 6월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5조4000억 원 늘어난 848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 6월(5조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확대된 것.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올해 들어 매월 확대됐다. 지난 1월 1조1000억 원, 2월 2조5000억 원에 이어 3월 2조9000억 원, 4월 4조5000억 원, 5월 5조원 등으로 대출증가액이 점차 커졌다는 것이다.

유재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지난달에는 올해 중 가장 큰 규모를 나타내긴 했지만 예년 증가규모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2010~2014년 6월 평균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은 3조원이었고, 2015~2018년 6월 평균 증가규모는 6조5000억 원이었다. 이에 비하면 올해 6월 증가규모가 두드러지게 높은 수준은 아니라는 얘기다.

입주물량 많아져 주택담보대출 늘고 신용대출 줄어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3조9000억 원 증가했다. 전월 2조9000억 원과 비교하면 증가액이 한 달 새 1조원 확대된 것. 이는 2018년 6월에 비해서도 7000억 원 늘어난 수치다.

유 차장은 "전세자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수가 꾸준한 가운데 새 아파트 입주 관련 자금수요가 늘면서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 2월 8000호, 3월 2000호, 4월 0호 등으로 감소하다가 지난달 7000호로 다시 늘었다. 이에 따라 잔금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다는 것.

반면 지난 6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규모는 1조5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6000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6월(1조8000억 원)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축소됐다. 통상 5월에는 지출이 늘어 신용대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같은 부분이 해소되면서 기타대출이 전월보다는 줄었다는 것이 한은 쪽 설명이다.

은행 기업대출의 증가액은 지난달 2조1000억 원으로 전월(6조원)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기업 대출 증가규모는 5월 6000억 원에서 6월 -2조2000억 원으로 감소했고, 중소기업의 경우 5조4000억 원에서 4조3000억 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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