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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12일 차인 정재범 부산대병원 지부장, 손상량 시설분회장, 허경순 비정규직 지부장이 공청회장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단식 12일 차인 정재범 부산대병원 지부장, 손상량 시설분회장, 허경순 비정규직 지부장이 공청회장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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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부산대병원 정규직, 비정규직 대표의 단식이 12일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비정규직(용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두고 대립하는 부산대병원 노사 갈등이 깊어지고만 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17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정책 발표 이후 2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들은 용역으로 남아있다.

이에 노동조합은 지난 5월 국립대병원 공동 천막농성, 청와대 앞 농성투쟁, 출근 및 중식 선전전, 2차례의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 등 정규직노조와 비정규직 노조가 함께 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3일(수)과 오는 9일(화)에 부산대병원에 보건의료노조 집중 집회를 개최하며 부산대병원이 노사합의 이행과 노사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은 여전히 직접 고용에 난색을 보이며 정규직 전환 검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간접고용 노동자 정규직 전환방안에 대해 컨설팅 용역을 의뢰하였고, 그 결과를 8일과 15일(부산), 9일과 16일(양산)에서 직원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부산대병원 노조는 "노동조합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병원측이 일방적으로 간접고용(용역)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방안 컨설팅 결과에 대한 직원 공청회를 강행하려 한다. 컨설팅 결과 공개와 노사 대화를 제안했지만, 병원측은 자료 공개 및 노사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섭 당사자인 노동조합의 대화요청은 거부하고 일부 직원들 밖에 참여할수 밖에 없는 공청회를 고집하는 이유를 상식적으로 납득 할수 없다"며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통해 조속히 정규직 전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병원측이 8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직원 공청회를 강행하자 노조 측은 "말로는 직원 소통을 이야기 하지만, 속내는 공청회를 핑계로 노노 갈등을 부추기고 그걸 빌미로 정규직 전환을 늦추려는 꼼수"라고 주장하며 노조 관계자들이 공청회장 앞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항의의 뜻을 전달하였다.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공청회장 입구 주변으로 피켓을 들고 서있다.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공청회장 입구 주변으로 피켓을 들고 서있다.
ⓒ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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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직접고용 전환과 단식농성 해결을 위한 부산대병원장 결단 촉구 전체 직원 선언을 병원장실에 전달하러 가는 모습
 비정규직 직접고용 전환과 단식농성 해결을 위한 부산대병원장 결단 촉구 전체 직원 선언을 병원장실에 전달하러 가는 모습
ⓒ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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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공청회에 앞서 부산대병원 노조는 '비정규직 직접고용 전환과 단식농성 해결을 위한 부산대병원장 결단 촉구 전체 직원선언'에 부산대병원 정규직 직원들이 4일동안 무려 3,300명이 선언에 동참하였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부산대병원 정규직 직원들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합된 직원 선언은 부산대병원장과 부산대학교 총장(부산대학교병원 이사장)에게 전달하였으며, 이후 교육부와 청와대에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대병원 간접고용(용역)노동자 직접고용 전환 촉구 정규직 선언
 부산대병원 간접고용(용역)노동자 직접고용 전환 촉구 정규직 선언
ⓒ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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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건의료노조는 7월 9일 18시, 부산대병원 정문에서 약 1000명이 참가하는 2차 집중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정규직 전환 당사자인 비정규직 직원들이 릴레이 동조단식단을 꾸리고 함께 곡기를 끊고 있다. 비정규직 직원들은 7월 6일부터 단식을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직원들은 7월 6일부터 단식을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비정규직 직원들은 7월 6일부터 단식을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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