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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충남초등돌봄교실 안정적 운영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지난 2일 개최했다.
 충남도의회가 충남초등돌봄교실 안정적 운영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지난 2일 개최했다.
ⓒ 박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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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돌봄교실 확대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를 마련하고 돌봄전담사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가 충남초등돌봄교실 안정적 운영과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지난 2일 개최했다. 당진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교육위원회 소속인 홍기후 의원의 신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홍기후 의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박성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책국장이 '초등돌봄교실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개선방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김정아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남세종본부 초등돌봄분과장이 '충남초등돌봄교실 현황과 돌봄전담사 처우개선을 위한 제언'을 △박동인 충청남도교육청 교육혁신과 장학관이 '2019 충남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을 △배정화 상록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 '선생님(돌봄전담교사)이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를 △박기성 원당초 교감이 '충남 초등돌봄교실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홍기후 의원은 "초등돌봄교실은 일시적인 필요나 정부의 정책으로만 운영해선 안 된다"며 "초등돌봄교실 확대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를 마련하고 돌봄전담사 처우를 개선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많은 의견이 제안돼 초등돌봄교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초등돌봄교실 내실화 방안을 토대로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발제 및 토론 정리]

박성식 정책국장
"초등돌봄교실 제도 마련돼야"


"초등돌봄교실은 신청 인원이 월등히 많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또한 국가의 공식적인 돌봄전담사 양성과정은 없고,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관리와 운영체계가 부실하다."

김정아 초등돌봄분과장
"돌봄전담사 처우개선 필요"


"충남돌봄교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돌봄전담사의 근무를 방학 중 비근무 직종으로 분류해 방학 때만 되면 각 학교별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게 된다는 점이다. 또한 돌봄전담사를 채용할 때 자격증을 요구하는 만큼 자격증 수당이 지급돼야 하며 대체인력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박동인 장학관
"학생 입장에서 돌봄공간 제공해야"


"초등돌봄교실이 내실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돌봄서비스 제공 및 운영을 위한 정부의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방과후 돌봄에 대한 지자체 역할이 확대돼야 하며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 학생의 입장에서 얼마나 편안하고 포근한 돌봄공간을 제공할 것인지 관점이 전환돼야 한다."

배정화 운영위원장
"근무환경 개선돼야"


"초등돌봄전담사의 역할은 부모이자 선생님이자 친구, 영양사, 행정사다. 막중한 임무를 맡은 돌봄교실전담사의 노동 가치를 인정받고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돌봄의 질도 높아진다."

박기성 교감
"수요에 따라 운영 달리해야"


"돌봄교실 수요가 많은 시내에서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돌봄센터를 만들어 활용하고, 돌봄교실 수요가 적은 소규모지역에서는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것이 좋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당진시대>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당진, #충남돌봄교실, #돌봄교실, #홍기후, #의정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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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당진시대 박경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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