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최근 발생한 정전 사태에 대해 3일 오후 공식 사과했다. 광양제철소 측은 사과문을 광양시를 비롯한 의회, 시민사회단체 등 광양만권 지역 기관·단체에 발송했다. ()
광양제철소는 "7월 1일 오전에 발생한 광양제철소 정전으로 인해 인근 지역에 거주하시는 많은 분들과 관계기관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전 발생 직후 코크스 공장 안전밸브에서 많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발생, 지역민들께 불안감을 드리고 이로 인해 생활에 많은 불편을 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광양제철소는 "현재 고로를 비롯한 생산설비는 모두 복구가 완료되어 정상 가동 중에 있다"면서 "복구를 위해 힘써주신 관계기관과 성원해 주신 지역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이번 정전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개선방안을 철저히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안전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절실히 깨닫고, 향후 기업 활동에 있어 그 어떠한 가치보다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여길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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