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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을 맞은 시장·군수들은 민생 현장 탐방 등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시장군수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 전통시장 방문 등 소통 행보

조규일 진주시장은 1일 기자회견에 이어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각계각층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소통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조규일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7기 지난 1년은 시민이 행복한 부강 진주의 토대를 구축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올해 국·도비 3791억원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50건이 선정되어 608억 원의 국ㆍ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서부 경남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조기착공 촉구 기자회견, 시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기원식 등을 통해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하여 국가재정사업 확정이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고 했다.

또 조 시장은 "국가혁신융복합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항공우주 생태계 기반을 다졌으며, 기업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중소기업ㆍ소상공인ㆍ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오후 조 시장은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논개시장과 청과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민생 현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조 시장은 진주성 촉석루에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 30명과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조규일 시장은 "새로운 변화와 부강한 진주를 기대하고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36만 진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의 성원에, 시민이 행복하고 부강한 진주 건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의 전통시장 방문.
 조규일 진주시장의 전통시장 방문.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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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 "군민이 웃을 수 있는 행정이 되도록"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날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민생현장을 돌보는 것으로 2년차 업무를 시작했다.

고성군은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행사보다 현장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군민과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자 하는 백 군수의 뜻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했다.

백 군수는 이날 오후 대화항공산업, 이당일반산업단지, 고성마암수출농업단지를 각각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성군은 "이번 현장방문은 신성장동력산업의 핵심축인 항공산업과 고성군 기반산업인 농업을 보다 강화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백 군수의 의지가 담겼다"고 했다.

고성읍 교사리 일원에 소재한 이당일반산단은 지난해 KAI와의 MOA체결로 오는 10월 KAI항공기날개공장 착공을 앞두고 있다.

백 군수는 "지난 1년간 군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이고 열린 군정을 이끌어나간 결과 군민들이 행정과 공무원을 보다 신뢰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군수가 웃는 행정이 아니라 군민이 웃을 수 있는 행정이 되도록, 군민들이 더욱 신뢰하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의 현장 방문.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의 현장 방문.
ⓒ 고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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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희 합천군수 "잠재된 발전가능성 개발"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날 오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어른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합천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준희 군수는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 건설을 위한 사업들이 차근차근 진행돼 가고 있다"고 했다.

합천군은 '합천군발전위원회'와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황강직강공사 타당성 조사용역 △국제복합도시 유치 협약체결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투자 협약체결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합천구간 조기준공 △남부내륙철도 합천 역사 유치 △합천개발공사 설립 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남부내륙철도 합천 역사가 유치되고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개통되면, 지금 추진하고 있는 미래발전사업과 관광·농촌사업 등에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했다.

문 군수는 "우리 합천의 잠재된 발전가능성을 개발하고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을 만들 수 있도록 군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 "군청 신축 문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날 낸 자료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 군청사 신축문제에 대해, 장 군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며 "지난 6월 군청사 신축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청사 입지선정을 위한 실질적인 절차에도 돌입했다"고 했다.

장 군수는 "앞으로 추진위에서 자체토의와 전문가 좌담회 등의 방법을 통해 단일안 또는 2곳의 복수 안을 추천하면 군의회와 협의를 통해 청사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8월 중에는 최종 군청 후보지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쓰레기매립장 문제에 대해, 장 군수는 "현재 입현 쓰레기매립장의 사용시한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심각한 쓰레기대란이 오기 전에 반드시 해결해야할 사안으로, 하동군과 함께 소각시설 광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추진에 대해 장 군수는 "내년이면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이 확정된다. 여수시와 전남도, 경남도에서도 적극 나서고 있어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해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반드시 국가계획에 포함 시키고, 또 이를 반드시 실현시켜 내도록 군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했다.

태그:#조규일, #백두현, #문준희, #장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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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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