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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6월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수돗물 피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6월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수돗물 피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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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수돗물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의 소상공인에게 1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는 서구와 강화, 중구 영종지역 수돗물 피해 발생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초저금리의 긴급 융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수돗물 사태로 매출 감소, 영업 부진 등의 어려움에 처한 피해지역 소상공인들은 특별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긴급 융자지원을 위해 인천시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 8억원의 특별출연금을 교부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농협은행을 취급은행으로 선정해 한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모두 100억원 규모의 융자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에서는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금리를 기존 연 4%에서 2.9% 수준의 초저금리로 대폭 낮춰 수돗물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해줄 계획이다.

또한, 인천신용보증재단은 피해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고자 기존 1%이던 보증료율을 0.7%로 낮추고, 융자기간을 5년까지로 늘려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소상공인들의 영업 활동을 위해 사용한 생수와 필터 등에 대한 구입비를 일반가정과 동일한 기준으로 실비 보상할 예정이다. 

긴급 융자지원을 받고자 하는 피해지역 소상공인은 업체가 소재한 지역의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서구, 강화-서인천지점, 중구 영종-중부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www.icsinbo.or.kr, ☎ 1577-3790)에 문의하면 된다.

태그:#수돗물, #인천시, #소상공인, #신용보증재단,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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