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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꽃을 던지는 안산동산고 학부모들
 국화꽃을 던지는 안산동산고 학부모들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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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동산고 학부모들 집회
 안산동산고 학부모들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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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등학교(아래 자사고) 재지정에서 탈락한 안산 동산고등학교 학부모들이 2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조규철 동산고 교장과 학부모 등 약 300명이 참여했다. 검은 옷을 입고 집회에 나온 학부모들은 '자사고 재지정 평가'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성명서를 낭독한 뒤 하얀 국화꽃을 경기도 교육청 정문 너머로 던졌다.

학부모들은 성명에서 "경기도교육청이 불합리한 평가 항목과 불평등한 감점 폭으로 부당하게 자사고 재지정을 취소 시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부모들은 "현장 평가도 형식적이었다"며 "(이번 평가는) 자사고 지정 취소를 목적으로 한 부당하고 불평등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하여 안산 동산고가 자사고 지정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발표했다. 재지정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관련 기사]자사고 '안산 동산고', 2020년 일반고로 전환

이재정 "대입 위해 소수에 집중하는 교육이 아닌..."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대학입시가 아니라 ‘사람다움’을 키워주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대학입시가 아니라 ‘사람다움’을 키워주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SBS CNBC <제정임의 문답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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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안산 동산고는 재지정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학교 운영 ▲교육과정 운영 ▲교원의 전문성 ▲재정 및 시설여건 ▲학교 만족도 등 27개 항목에서 재지정 기준 점수인 70점에 미달했다.

교육청은 이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7월에 청문과 교육부 동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교육부가 동의하면 안산 동산고는 2020년 2월 29일 자로 자사고 운영이 종료되고 일반고로 전환한다.

학부모 반발은 거세지만, 경기도교육청이 안산 동산고의 재지정 취소를 철회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의지가 확고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 교육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자사고는 일반고보다 더 많은 특권을 누리고 있다"며 "교사나 성직자에게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과 같이 기준이 70점이라 하더라도 그보다 훨씬 높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대학입학만을 위해서 소수의 아이들에게 집중된 교육을 하는 학교가 아닌 모든 아이들의 미래를 고민하는 학교여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 교육감은 그동안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관련기사: 5% 때문에 95%가 희생, 대한민국 이대로 놔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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