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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영국 국회의원이 6월 25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당 위원장 선거에 나선 조형래, 노창섭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의당 여영국 국회의원이 6월 25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도당 위원장 선거에 나선 조형래, 노창섭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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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영국 의원(창원성산)은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합의'를 거부한 것에 대해 '국민 민폐정당'이라고 했다.

여 의원은 6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5기 당직자 선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면서 이같이 밝혔다.

여 의원은 "지금 자유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17번째 국회를 보이콧하고, 어제는 어렵게 합의된 국회 정상화를 만장일치로 걷어차버렸다"며 "국민민폐정당임을 스스로 천명한 것이다. 국민과 민생은 나 몰라라 하고 오직 자당의 이익에만 눈이 멀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 의원은 "경남의 자유한국당은 경남의 어려운 경제, 민생 현안에 대해 오직 정부 탓만 하며 정쟁의 도구로 삼고 위기와 불안감만 오히려 확대키시고 있다. 이들에게 국민이, 민생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2020년 4월 총선과 관련해, 여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을 퇴출시키고 정의당이 제1야당으로 도약하겠다"며 "경남도민과 함께 부산, 울산의 영남벨트에서 자유한국당을 퇴출시키겠다"고 했다.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선거에는 조형래 전 경남도의회 교육위원과 노창섭 창원시의원, 김용국 진주시위원장이 출마했다.

5명을 뽑는 부위원장 선거에는 천은미, 강동현, 박종철, 배주임, 정시용 후보가 나섰고, 3명을 뽑는 전국위원에는 박성찬, 이성훈, 이소정, 하대용 후보가 겨루고 있다.

조형래 후보는 "당을 한층 더 성장시켜야 한다. 성장의 방법으로 지역위원회를 활성화시키겠다. 9개 지역․직장위원회를 더 충실하게 키우겠다. 2020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양산, 창원, 거제 등에서 이미 많은 후보들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뛰고 있는데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창섭 후보는 "문재인정부에서 아무리 사법부가 분리되었다고 하더라도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에 유감이다. 죄가 있다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석방을 해야 한다"며 "부산시가 녹산공단에 청산강철을 유치하고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부산시를 설득해서 철강산업이 침해되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 할 것이다. 노동 현장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오는 30일 위원장 후보 합동 유세와 토론을 벌이고, 경남도당과 부산․울산시당은 7월 7일 부산에서 당대표와 부대표 후보의 합동유세와 토론을 벌인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6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6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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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정의당,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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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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