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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실시된 스타데이트에 잉꼬부부 김소현, 손준호 배우가 나란히 초대되었다.
▲ 스타데이트에 초대된 김소현, 손준호 배우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실시된 스타데이트에 잉꼬부부 김소현, 손준호 배우가 나란히 초대되었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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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이하 DIMF)이 개막(6.21)한 가운데 열린 스타데이트 현장인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을 찾았다.

뮤지컬스타데이트는 딤프의 부대행사로서 열린 것으로 뮤지컬 공연만큼이나 일반인들의 관심도와 참석율이 높은 프로그램 중에 하나이다.

시작 두시간 전부터 공연장 밖에는 스타데이트를 즐기려는 일반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었고, 객석 318석을 훨씬 넘는 관람객이 몰려 대기줄까지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보이기까지 했다.

다른 공연보다도 스타들을 좋아하는 취향과 기호가 같아서인지 관객들의 반응은 작은 스타들의 몸짓과 노래 공연에도 격한 환호와 반응들로 스타들을 반겼다.

이날 스타데이트는 무료로 진행되었고, 부부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씨와 손준호씨가 나란히 무대에 섰다.

만년 스타데이트에 단골 MC 현명호의 입담과 재치로 관객과 소통하는 토크콘서트로서 두 배우를 향한 질문이 쏟아졌다.

"언제부터 뮤지컬 배우가 되었는가?"
"작품 소개를 해달라"
"둘은 서로 어디에 반해서 결혼을 했는가?"

   
지나간 노래를 음을 들려주며 빨리 노래맞추기를 하고 있는 스타와 팬의 만남의 자리 광경이다.
▲ 스타데이트 게임 광경 지나간 노래를 음을 들려주며 빨리 노래맞추기를 하고 있는 스타와 팬의 만남의 자리 광경이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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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우는 약 한 시간 동안 팬들을 향해 뮤지컬 노래로 화답했고, 팬들과 가지는 즉석게임과 토크 시간을 통해 좀더 가깝게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초대된 스타들만큼이나 팬들의 마음도 떨리기는 매한가지인 듯.

게임에서 스타와 함께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시민들은 환호를 하였고, 뮤지컬 노래가 아닌 일반 가요 노래를 맞추는 시간에는 배우와 팬이 하나가 되어 서로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에서 왔다고 말한 박상은씨(대학원생)는 "뮤지컬 도시로 대구가 선정된 것도 부럽지만 이렇게 직접 와서 제가 좋아하는 팬을 만나고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더 많이 이런 기회와 교감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래퀴즈를 맞춰 직접 무대에 올라 배우들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행운을 거머쥔 김성원(고령. 교사)씨는 "뮤지컬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무대 아닌 콘서트 형식으로 갖는 것이 좋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고 말하면서 "대구에서는 딤프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덜 알려진게 아쉬운데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처음 초대된 스타데이트가 떨리며 설랜다고 말한 손준호 배우와 늘 감사하며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하는 김소현 배우.
▲ 뮤지컬스타데이트에 오른 부부 뮤지컬 스타 처음 초대된 스타데이트가 떨리며 설랜다고 말한 손준호 배우와 늘 감사하며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하는 김소현 배우.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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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타데이트는 7.4(목) 19:00에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정선아, 한지상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한편, 딤프는 오는 7월 8일(월)까지 대구 주요 공연장에서 열리며, 시내에서는 딤프 자원봉사자들인 딤프지기들의 딤프프린지도 함께 열린다.

다음은 두 스타와 나눈 일문일답.

- 스타데이트에 선정된 소감은?
김소현: 스타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설레고 감사한 단어같다.
손준호: 딤프에는 많이 참가했지만, 스타데이트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이라 감사할 따름이다.

- 스타데이트에 매력은 무엇인가?
김소현: 항상 뮤지컬에서 역할로 무대에 서는데 제 이름으로 무대에 설때는 관객분들과 제 자신으로 만나기 때문에 친근하게 느껴진다.
손준호: 이런 데이트, 콘서트 형식은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무대 이야기와 객석 이야기가 일맥상통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인 것 같다.

- 뮤지컬에 A.B.C가 있다면?
김소현: 저는 뮤지컬에 A.B.C가 없어도 그냥 영화를 보러가듯 아무런 준비없이 있는 그대로 즐겨주었으면 좋겠다. 그 A.B.C 때문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손준호: 저는 시놉시스처럼 첫 줄거리, 개요를 미리 읽고 파악해 온다면 더 뮤지컬에 집중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태그:#스타데이트, #딤프, #김소현, #손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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