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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은 24일 자율주행기술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핵심 부품의 국산화 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안양시,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 화성상공회의소 등과 ‘자율주행기술 중소벤처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24일 자율주행기술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핵심 부품의 국산화 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안양시,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 화성상공회의소 등과 ‘자율주행기술 중소벤처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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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시장 서철모)가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출범에 이어 '자율주행기술 중소기업' 육성, 장애인을 위한 로봇재활 사업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해 6월 수도권 최초로 드론 시범 공역으로 지정됐고, 올해 3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을 유치해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성시에 추진될 국토교통부의 '2019년 드론 규제 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기술 성장 위해 모든 행정력 집중"

 
화성시는 24일 자율주행기술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수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율주행기술 중소벤처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R&D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안양시,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 화성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했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 자율주행기술 중소기업 육성에 관계 기관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해외 진출 인력양성 ▲스마트공장 등 산업단지 입지지원 ▲자금지원 및 과제 발굴 등 기술개발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화성시는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되는 자동차 테마파크와 4차 산업혁명 지원 지구 등에 입주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의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이들 중소벤처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시장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화성시의 역할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미 우리 시는 현대기아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등 자동차 관련 기업 740여 개가 입지한 자동차 특화지역"이라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산업, 도시, 사회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자율주행기술이 이곳에서 커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 최초 장애인 위한 로봇재활 사업 추진
 
화성시는 또 전국 최초로 장애인복지관에서 로봇재활 사업을 추진한다. 화성시는 이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2019년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사업은 재활공학 발전과 4차 산업혁명의 기류에 따라 재활로봇을 장애인복지관에 보급하고 이를 통해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행 훈련을 제공하며 장애인 재활 치료 환경을 개선·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화성시는 화성시아르딤복지관, 동탄아르딤복지관, ㈜피앤에스미캐닉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화성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관내 장애인복지관 2개소에 워크봇(Walk-Bot, 보행 재활로봇)을 도입하게 된다. 사업비는 총 5.7억 원으로 시비와 국비가 5대 5 매칭 된다. 화성시는 2022년까지 3년의 성과 활용 기간을 거쳐 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해부터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재활로봇을 벤치마킹하고 국제 의료(재활)기기 전시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컨설팅에 참석하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12월에는 화성시에서 실시한 공무원 정책제안에서 '장애인복지관 로봇재활 도입 프로젝트'가 선정돼 동상을 받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장애인에게 최상의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직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서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드론 규제 샌드박스' 등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화성시는 드론시범 공역에 이어 드론 실증 도시까지 드론 산업을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앞서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국가 핵심 사업으로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와 함께 드론을 지목했다.
 
화성시는 최근 제주도와 더불어 도심 내에서 규제를 받지 않는 이른바 규제샌드박스가 적용되는 국내 첫 드론 실증 도시 조성 사업지로 선정됐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출시될 때까지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해 주는 제도다.

드론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받게 되면 화성시는 앞으로 드론을 활용해 도심 내 불법 주정차량에 대한 실시간 안내방송, 공사 현장 환경 모니터링, 대기 질 모니터링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화성시는 이 사업을 위해 국토부로부터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밖에도 화성 서부권역의 대표적인 기업인 현대기아차(우정읍)는 로봇, 인공지능, 스마트카, 미래 에너지, 차량 전동화 등 5대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23조 원을 집중 투자하고, 4만5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역시 6조 원을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동탄산업단지, 동탄테크노벨리 등에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또한 장안첨단산업단지에는 다수의 외국계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향남지구 하길리 일원에 조성되는 도시지원시설용지에는 IT, BT, 지식기반센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앞서 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7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오픈강좌'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현태 일자리경제과장은 "우리 시는 도농복합도시로 스마트팜, 공장자동화,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스마트기술이 접목·활용될 수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철모 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송산그린시티 구역에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를 공식 출범하여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도시로 화성시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서부지역이 더 이상 낙후된 곳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구심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태그:#서철모화성시장, #4차산업혁명, #자율주행실험도시KCITY, #로봇재활, #화성시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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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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