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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지난 18일 2019년 상반기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대곡역을 '고양중앙(대곡)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고양시는 지난 18일 2019년 상반기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대곡역을 "고양중앙(대곡)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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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8일 2019년 상반기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대곡역을 '고양중앙(대곡)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 일산선 건설 당시 대장동과 내곡동의 경계 지점에 위치해 있어 논란 끝에 두 곳 행정명에서 한 글자씩 조합해 역 이름을 만들었다. 이후 고양시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인구 105만의 대도시로 성장했음에도 '고양'이라는 명칭을 담은 역사가 없어 그동안 역 이름 개정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고양시는 역 이름 개정에 대한 고양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역 이름 개정 찬반 여부, 역 이름 변경 효과 및 우려 등에 대한 인식조사 등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고양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역 이름 개정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대곡역은 서울외곽순환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광역 교통과의 접근성이 탁월해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교외선의 환승역이며 앞으로 대곡소사선과 GTX, 고양선 노선이 연결될 교통의 중심 역이다. 이에 고양시는 대곡 역세권 개발사업과 더불어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수립을 계획하고 있다.

고양시는 "'고양중앙(대곡)'역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은 일산 신도시 개발로 600년을 이어온 '고양'이라는 명칭을 되살리고, 향후 남북교류의 거점 및 국제 철도역의 비전을 담은 고양시 브랜드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향후 고양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역 이름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공단은 그 적정성을 검토한 뒤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

태그:#고양중앙역, #대곡역, #고양시, #역명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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