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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지명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오전 서초동 청사를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 검찰총장 지명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오전 서초동 청사를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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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8. 사법연수원 23기)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검경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검찰개혁 과제와 관련해선 "차차 앞으로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목한 직후인 17일 오전 11시 36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리고, 여러 가지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앞으로 차차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윤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 검찰총장이 된다면, 1988년 검찰총장 임기제가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고검장을 거치지 않은 검찰총장이 된다. 사법연수원 18기인 문무일 검찰총장과 5기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기수를 파괴한 파격 인사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검찰의 관례에 따라 윤 후보자보다 높은 기수는 검찰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검찰총장 지명 윤석열 '옅은 미소'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오전 서초동 청사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 윤석열의 "엷은 미소" 17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나오는 윤석열 지검장이 엷은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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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후보자는 이러한 상황에 따른 "조직 운영 방침"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말씀드릴 것은 아닌 것 같고 차차 지켜봐달라"라고 답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 후보자를 임명제청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관련기사 :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는 윤석열 지검장)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부정부패를 척결해왔고,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줬다"라며 "특히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자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개혁과 조직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검찰총장 지명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오전 서초동 청사를 나오고 있다.
▲ 검찰총장 지명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오전 서초동 청사를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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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지명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오전 서초동 청사를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 검찰총장 지명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오전 서초동 청사를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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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후보자는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와 대전지검 논산지청장, 대검 중앙수사부 1과장과 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대구·대전 고검 검사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17년 5월 서울중앙지검장에 올랐다. 특히 2013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다가 조영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및 법무부가 수사에 개입했다고 폭로해 이후 좌천성 인사를 당한 바 있다.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3기)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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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