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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9월에 개통한 '안전신문고'의 신고 건수가 4년만에 1백만건을 돌파했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안전신문고 누리집 www.safetyreport.go.kr)이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그간 안전신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1백만 여건 중 85만 여건(85.3%)의 안전위험요인이 개선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는 특히 "예전에는 보도블록과 맨홀 파손과 같이 생활 주변의 위험 요인을 신고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으나 '안전신문고'라는 전용 창구가 생기면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 점이 높이 평가된다"면서 "신고 추이를 살펴보면 신고 건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신고 내용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연도별 신고 건수를 보면 2014년에 1488건, 2015년 7만4123건, 2016년 15만2768건, 2017년 22만6919건, 2018년 23만6002건, 2019년 6월 12일 기준 31만1407건으로 꾸준하게 늘었다.

유형별로는 도로-건물 등 시설안전은 30만5641건, 신호등 및 불법 주-정차 등 교통안전은 30만1933건, 등산로-체육시설 등 생활안전은 20만6361건 순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안전신고 초기에는 맨홀 뚜껑 개보수 등 경미한 사항이 많았지만 노후 교량 붕괴 위험, 전신주 감전 위험, 육교 주탑 와이어 손상 등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신고도 늘고 있다"면서 "올해는 지난 4월 17일부터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가 시행되면서 안전신고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허언욱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안전신고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참여 수단이자 국민의 안전의식을 나타내는 척도이므로, 생활 주변에 안전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안전신문고, #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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