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 김종성

관련사진보기


여름날 자전거 여행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는 야생열매를 맛볼 수 있다는 거다. 버찌, 오디, 산딸기 등 달콤한 열매는 조금만 먹어도 여행자의 갈증을 금세 해소해준다. 힘도 나는 열매에다 시원한 그늘아래 쉼터도 내어주는 나무는 자전거 여행자에게 자연의 선물이자 친구 같은 고마운 존재지 싶다. 

까만 구슬 같은 열매 버찌를 내어준 벚나무는 봄날엔 화사하게 벚꽃을 피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인간의 벗 같은 나무다. 오디를 내준 뽕나무는 뽕잎을 먹인 누에를 통해 비단옷을 뽑아내면서 실크로드를 낳게 한 인류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서 깊은 나무이기도 하다.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