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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전달보다 다소 확대됐지만, 5월 기준으로는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843조6000억 원으로 전달에 비해 5조원 증가했다. 2017년과 2018년 5월에는 각각 6조3000억 원, 5조4000억 원 늘었는데, 이와 비교하면 증가폭이 다소 축소된 것. 올해 5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매해 5월 통계 가운데 지난 2014년 5월(1조2000억 원) 이후 최소치다. 

다만 지난 4월(4조5000억 원)과 비교해보면 5월 대출 증가폭은 소폭 확대됐다. 이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증가한 영향이라는 것이 한은 쪽 설명이다. 한은 시장총괄팀 관계자는 "통상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씀씀이가 커지면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같은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가운데 기타대출은 2조2000억 원 증가했는데, 4월(8000억 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하지만 2017년 5월 2조5000억 원, 지난해 5월 2조4000억 원과 비교해보면 올해 5월 기타대출 증가액은 다소 줄어들었다. 

신용대출 증가액 확대, 주담대는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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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중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조8000억 원으로 전달 3조7000억 원과 2018년 5월 2조9000억 원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량이 지난 4월 1만1000호에서 5월 1만호로 줄어든 영향이라는 것이 한은 쪽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이 2~3년 전과 같이 폭발적으로 늘지는 않고 있는데, 이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집단대출 등이 늘어날 여건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5월 은행 집단대출 규모는 1조원대 중반 수준으로, 전달보다 3분의 1 가량 줄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5월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액은 6조원으로 전달 6조6000억 원에 비해 감소했다. 2018년 5월 4조9000억 원 보다는 다소 늘었다. 이 가운데 대기업 대출증가액은 6000억 원으로 지난 4월 1조6000억 원에 비해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5조4000억 원으로 4월 5조원에 비해 소폭 늘었다. 개인사업자 대출증가액은 2조원으로 전달보다 4000억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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