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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등 수석급 이상 조문단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등 수석급 이상 조문단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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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11일 오후 5시 37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조문단이 10일 오후 1시 58분 서울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 청와대 조문단은 빈소에 도착한 뒤 이희호 여사의 영정 앞에 헌화하고 다 같이 10초간 묵념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유족인 김홍업 전 국회의원에게 "(문 대통령이) 귀국하는 대로 오시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김홍업 전 의원은 금방 울 듯한 표정을 지으며 노 실장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과도 만나 위로했다.

청와대 조문단은 조문을 마친 뒤 빈소 옆에 마련된 방에 들어가 오후 2시 8분까지 김홍업 전 의원을 비롯한 유족들과 비공개로 면담했다.

노영민 비서실장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시대의 큰 어른"

유족과의 면담이 끝난 뒤 노영민 비서실장은 "이희호 여사께서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서 한 생을 헌신한 우리 시대의 큰 어른이셨다"라며 "여성운동의 선구자셨고, 무엇보다 분단을 아파하신 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도 정말 애통해하면서 귀국하는 대로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조문단에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조국 민정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주형철 경제보좌관, 정태호 일자리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 12명이 포함됐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등 수석급 이상 조문단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등 수석급 이상 조문단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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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전날(10일) 오후 11시 37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이희호 여사의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지고,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가 맡기로 했다. 김성재 이사는 김대중 정부 시기 청와대 민정수석과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장관을 지냈다.

현재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을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장례공동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호 여사 장례 예배는 오는 14일 오전 7시 신촌 창천교회에서 열릴 예정이고,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

문 대통령, 북유럽 순방 직전 김홍걸 상임의장과 전화통화

앞서 지난 9일 오전 11시 45분께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떠나기 직전 문 대통령은 김홍걸 상임의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이희호 여사의 쾌유를 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김홍걸 상임의장에게 "걱정이 많겠다, 여사님께서 여러 번 고비를 넘기셨으니 이번에도 다시 회복되지 않겠나?"라며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오래 살아계셨으면 좋겠다, 남북관계도 좋아질 수 있으니 그런 모습도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 위중하시단 말씀을 듣고 아내가 문병을 가려다 여사님께서 안정을 되찾고 다급한 순간은 넘겼다고 해서 아내가 다녀오지 못했는데 참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곧 순방을 나가야 하는데 나가 있는 동안 큰 일이 생기면 거기서라도 조치는 취하겠지만 예를 다할 수 있겠나?"라며 "제 안타까운 마음을 잘 전해주길 바란다, 희망을 가지고 여사님이 회복되시길 빌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조문단 파견 가능성과 관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부고를 제가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으니까 (북한이 조문단 파견을) 논의하지 않겠나?"라고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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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