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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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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도 참여해 교장 선생님을 뽑는 '교육공동체 참여형 교장 공모제(아래 참여형 교장 공모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8개 학교를 '참여형 교장 공모제 시범 운영교'로 지정하고 실무를 맡을 '업무담당자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 교장 공모 운영 담당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8개 시범 운영학교는 다음과 같다.

▲신양초등학교(김포) ▲대덕초등학교(안성) ▲조현초등학교(양평) ▲용인한일초등학교(용인) ▲광수중학교(광주 하남) ▲저현고등학교(고양) ▲석호중학교(안산) ▲마석중학교(구리 남양주)

참여형 교장 공모제는 공모 교장 임용심사 참여인단에 학부모와 교직원은 물론 학생(초등학생 제외)까지 참여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공모제다. 기존 폐쇄형 공모를 개방·참여형으로 바꿨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 설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미리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심층면접만으로 공모 교장을 선정했다. 비공개로 진행해 폐쇄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달 8일 기자간담회에서 참여형 교장 공모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폐쇄형 공모를 개방.참여형으로 바꾼 게 큰 의미"
 
교육공동체 참여형 교장 공모제 시범실시 8개 학교 업무 담당자 연수
 교육공동체 참여형 교장 공모제 시범실시 8개 학교 업무 담당자 연수
ⓒ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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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감 발표에 따르면, 참여인단은 교장 공모 응모자가 경영 설명회를 할 때 직접 참여해 질문을 할 수 있다. 투표를 해서 심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투표 결과는 심사 결과 총점에 50% 정도를 반영 된다.

이에 따라 공모 교장은 기존 심사위원의 서류심사 및 면접 점수(50%)와 학부모와 교직원 투표결과(50%)를 합산해 선출하게 된다.

그러나 참여인단 중 학생 투표 결과는 심사 결과에 포함하지 않는다. 학생이 교장 선출에 직접 관여하는 것은 현행 규정상 어렵다는 게 이 교육감 설명이다.

참여형 교장 공모제 시범 운영학교는 오는 10일 부터 지원자 접수를 시작한다. 그 다음 교장 공모제 심사위원회를 구성, 전체 학부모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학교경영계획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에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해 모바일 심사를 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20년부터 '참여형 교장 공모제'를 모든 교장 공모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관련기사] 경기도 학생들, '공모 교장' 뽑는 데 참여한다

태그:#참여형 교장 공모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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