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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 사과문 발표
 최대호 안양시장, 사과문 발표
ⓒ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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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춤판 논란'으로 비판을 받아온 최대호 경기도 안양시장이 4일 오전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려 깊지 못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라고 직접 사과했다.

최 시장은 이어 "국민 여러분과 특히 광주·안양시민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시정 책임자로서 모든 행동에 보다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라며 머리를 숙였다.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국민정서와 맞지 않는 추태"

최 시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안양여성축제 스마일맘 페스티벌에 참석해 춤을 추고 노래를 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비판이 거셌다.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은 지난 5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 희생자 및 광주시민께 예의를 저버린 국민정서와 맞지 않는 추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국회 기자회견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국회 기자회견
ⓒ 안양시의회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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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또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안양여성축제 스마일맘 페스티벌에서 인기 TV 프로그램인 복면가왕 흉내를 낸 황금복면을 쓴 채 춤을 추고 노래를 했으며, 신인가수 등단 계획도 언급했다"라고 지적하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이를 제안한 공직자를 공개한 뒤 인사 조치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따르면 '안양여성축제 스마일 맘 페스티벌'은 안양시 산하기관인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최했다. 1억여 원이 투입된 대규모 축제로 안양여성가요제와 인기 가수들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의원들은 이를 언급하며 "(이날 축제를 한 것은)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인한 수많은 희생자들의 피와 눈물, 고통, 그리고 외침을 외면한 국민정서와 맞지 않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한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 기념일에 대한 개념과 희생자들에 대한 예의, 그리고 인식 부족에서 오는 무지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라고 비꼬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의 이 같은 비판을 최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이 (이번 일을)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5.18에 대한 또 다른 모독이라는 점에서 심히 유감스럽다"라고 받아쳤다.

최 시장은 "행사에 앞서 5·18민주화운동 영령들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며 "광주민주항쟁은 우리 역사의 심장과도 같은 매우 중요한 민주화운동이다. 이 같은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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