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저작권 산업의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제 15차 한중 저작권 포럼'과 양국 정부 관계자가 참여해 저작권법 입법 동향 등을 논의하는 '한중 저작권 정부간 회의'가 6월 4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중국 국가판권국(판권관리국장 위츠커, 于慈珂)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한중 저작권 교류와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한중 저작권 포럼'은 2006년 한국 문체부와 중국 국가판권국 간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매년 개최됐는데, 이번에는 양국 정부의 법제도 동향과 저작권 산업 동반 성장 전략 및 모델, 주요 성공 사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한중 저작권 정부 간 회의'도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저작권법 입법 동향과 디지털 환경에서의 저작권 관련 쟁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 직후에는 2006년도에 체결된 한중 저작권 교류·협력 양해각서(MOU)에 대한 보충협약을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