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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법무부가 지난 9일(현지시간)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하는 데 사용돼 국제 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법무부가 억류해 몰수 소송을 제기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
 미국 법무부가 지난 9일(현지시간)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하는 데 사용돼 국제 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법무부가 억류해 몰수 소송을 제기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
ⓒ 연합뉴스=미국 법무부 홈페이지 자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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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최근 미국 정부가 압류한 화물선의 즉각적인 반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미국은 '대북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AP·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 시각) 김 대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 압류한 화물선에 대해 "국가 소유의 자산"이라며 "지체없이 돌려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Wise Honest, 시에라리온 국적 이중등록)는 대북 제제를 어기고 석탄을 불법 운송했다는 이유로 인도네시아 정부에 의해 억류됐으며, 최근 미국이 인도해가면서 미국령 사모아의 항구에 있다.

김 대사는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가 "미국의 극단적인 적대 정책을 보여준다"라며 "모든 국제법과 원칙에 대한 위반이며 주권 침해(infringed on sovereignty)"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에도 위배된다"라며 "미국의 이러한 악의적인 행위는 불투명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관계 개선과 항구적인 평화 구축 등에 합의한 바 있다.

또한 김 대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주권 국가가 다른 국가 사법권의 대상으로 될 수 없다는 것은 보편적인 국제법적 원칙"이라며 미국의 화물선 압류에 대한 '긴급 조치'(urgent measures)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대사는 미국 정부의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의 압류에 대해 "불법 무도한 행위"라면서 즉각 반환을 요구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대사는 미국 정부의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의 압류에 대해 "불법 무도한 행위"라면서 즉각 반환을 요구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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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북한 유엔대사의 긴급 기자회견 이후 미국 국무부는 논평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정한 대로 국제 제재는 유지되고 있으며,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 의해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라면서 "미국은 (비핵화) 목표와 관련한 추가 진전을 이루기 위한 북한과의 외교협상에 열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외신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데다가 북한이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미국의 북한 화물선 압류 등이 이어지면서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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