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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4월 11일 오후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 문 대통령 내외 기다리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4월 11일 오후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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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재선을 위해 6월 중순부터 선거 캠페인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5일 플로리다에서 공식 선거 캠페인을 시작해 그 뒤부터 접전 지역을 방문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지난 대선에서도 2016년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2015년 6월 16일에 공식 표명한 바 있다.

트럼프는 2017년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래, 미국 경제를 낮은 실업률과 높은 성장률로 이끌었다. <로이터 통신>은 경제적 성과를 보인 트럼프의 재선 도전을 예측하면서 동시에 그가 보인 극단성이 민주당에 재집권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이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나섰고, 지난 대선에서 열풍을 일으킨 버니 샌더스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대선에서 공화당의 젭 부시를 '에너지가 낮은 젭(low-energy Jeb)'이라고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조 바이든을 '지루한 조(sleepy joe)'라고 낙인찍으며, 트럼프 자신의 행정부와 무역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은 바이든의 당선을 원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탁월한 경제적 성과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 트럼프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대선 전략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주 폭스 TV에 출연한 트럼프가 '경제를 내세우는 것만으론 유권자들을 지루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태그:#트럼프, #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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