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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선도산 기슭 서악마을 작약꽃 단지 모습
 경주 선도산 기슭 서악마을 작약꽃 단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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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황남동 황리단길, 골목길 꽃밭 조성 모습
 경주 황남동 황리단길, 골목길 꽃밭 조성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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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는 대단위 꽃 단지들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동부사적지대 유채꽃과 핑크뮬리이다. 그리고 분황사 앞 황하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색다른 꽃을 심어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 지난해 가을에는 핑크뮬리 하나로 관광객 150만 명이 찾아오기도 했다.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관(官) 주도로 꽃을 심고 관리하는 곳이다.

그러나 작년부터는 분위기가 확 달라지고 있다.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운동에 동참하여 민간 주도의 꽃길과 꽃밭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 운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되어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구절초가 심어진 경주 선도산 기슭이다. 새하얀 구절초가 선도산 기슭에 꽃을 피우자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그래서 이곳 서악 마을에는 가을철 내내 인파들로 붐볐다. 민간 주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러 오는 지자체들도 많았다. 지난 17일 오후, 기자가 찾아가 본 선도산 기슭 서악마을은 지금 작약꽃이 한창 만개가 되어 있었다.

이처럼 지금 경주는 마을 및 민간단체별로 꽃 가꾸기 사업으로 분주하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골목길을 걸어보는 관광객들도 좋아하고, 주민들의 삶과 분위기도 밝아졌다. 거기다 경주시에서는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시 아름다운 꽃길' 4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아름다운 꽃길 4개소는 아름다운 꽃밭, 정원, 골목길, 벽화길로 황남동 황리단길 골목 내 꽃밭, 산내면 버스정류장 정원, 중부동 중심상가 패션 1번가 골목길, 성건동 고물상 및 개나리아파트 벽화길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성건동의 '아름다운 벽화길'은 성건동 자율방범대와 청년회가 주관해 동국대학교 학생 20여 명의 재능기부를 받아 그려졌다. 학생들은 아파트 담벼락에 벽화 그리기를 하여 마을을 아름답게 단장했다. 비록 소규모이긴 하나 앞으로 계속 벽화 그리기는 계속된다.

그리고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황남동 황리단길은 골목길 자투리땅에 꽃밭과 정원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지역으로 변모했다.
 
 경주 충효동 아파트 단지 울타리에 장미로 뒤덮인 모습
 경주 충효동 아파트 단지 울타리에 장미로 뒤덮인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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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 집 앞 화분 내놓기 운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내 집 앞 자투리땅과 낮은 담장 안 정원에 꽃을 심거나 화분 내놓기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거리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민간주도로 흥무로 벚꽃길 소하천에 금계국과 마거리트를 심어 오가는 관광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집단 거주 지역인 아파트 단지에는 단지마다 장미 등 특색 있는 꽃을 울타리에 심어 미관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 이런 방법으로 계속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운동'을 전개한다면 수년 내 관광도시 경주는 온 천지가 울긋불긋한 꽃밭으로 변하여 관광객들을 즐겁게 할 것 같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생활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관광 1번지 경주의 위상을 새롭게 부각시킬 수 있도록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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