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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5월 3일 오전 부산항 홍보관에서 ‘부산항 미래비전 실천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5월 3일 오전 부산항 홍보관에서 ‘부산항 미래비전 실천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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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 부산광역시가 '부산항 제2신항'을 진해 쪽에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오거돈 부산광역시장과 함께 5월 3일 오전 부산항 홍보관에서 '부산항 미래비전 실천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부산항 신항'은 환적 화물이 늘어나면서 '제2신항'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지난해 3월 열린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2만TEU급 이상의 선박 접안이 가능한 제2신항 건설이 거론되기도 했다.

'제2신항'을 두고 해양수산부, 경남도, 부산시가 정책협의를 해왔고, 이날 상생협약을 맺은 것이다.

상생협약에는 '제2신항 개발 우선 순위'와 '제2신항 명칭', 'LNG 벙커링 터미널 입지와 지자체간 협력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상생협약에서 합의된 입지 등을 반영해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7월까지 '신항만건설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2신항' 위치의 최종 결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이때 확정된다.

이날 김경수 지사는 "이제는 동남권이 협력해 세계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시대다. 그동안의 갈등과 대립의 시대를 마감하고, 동남권이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늘 부산과 경남의 상생협약을 계기로 부산은 동북아의 물류허브로, 경남은 제조업과 연계된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해야 한다"며 "부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 맺어진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간의 상생협약을 통해 양 지자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해양수산부도 이에 발맞춰 부산항 제2신항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항 제2신항 건설은 계획대로 된다면 2020년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최종 완공까지는 20~30년이 걸린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5월 3일 오전 부산항 홍보관에서 ‘부산항 미래비전 실천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5월 3일 오전 부산항 홍보관에서 ‘부산항 미래비전 실천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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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제2신항 조감도.
 부산신항 제2신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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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부산신항, #오거돈, #김경수, #문성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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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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