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의 UCL 4강 1차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도니?반 데 비크

토트넘과의 UCL 4강 1차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도니?반 데 비크 ⓒ 도니 반 데 비크 공식 SNS



지난 1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과 아약스의  2018-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도니 반 데 비크는 전반 15분 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아약스의 0-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아약스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의 한 주인공이 되었다. 축구통계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아약스는 16강, 8강, 4강전 원정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한 역대 세 번째 팀이 되었다. 실제로 아약스는 16강에서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원정경기에서 1-4 승리, 8강에서는 유벤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 승리를 거두며 유독 원정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 기록은 2012-13시즌 바이에른 뮌헨, 2017-18시즌 레알 마드리드만이 가지고 있었다. 또한 두 팀은 해당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특히 2012-13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당시 하인케스 감독 아래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 DFB-포칼컵까지 우승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아약스가 만약 이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다면, 2012-13시즌의 바이에른 뮌헨처럼 트레블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2018-19시즌 에레디비시(네덜란드리그)에서 아약스(81점)는 2위인 PSV와 승점 동률에 득실차 10점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아약스는 오는 6일(한국시각) 리그 8위 빌럼II와의 KNVB컵(네덜란드 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페예노르트가 이미 탈락했기에 아약스는 현재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넘어 트레블을 노리는 아약스의 꿈은 실현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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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청춘스포츠 9기 정윤하
축구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챔피언스리그 아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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