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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학여행 현지답사단이 4월 24일 김해를 찾았다.
 인도 수학여행 현지답사단이 4월 24일 김해를 찾았다.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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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학생들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2000년 전 인연을 순례하기 위해 김해를 찾아 수학여행 올 것으로 보인다.

4월 25일 김해시는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와 협력해 인도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현지답사단을 초청해 현장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답사단 방문은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진행되고 있다. 답사단에는 인도 각급 중·고교의 수학여행 결정권자와 수학여행 취급 여행사 대표 등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김해를 포함해 서울, 울산, 부산 경유 일정으로 둘러보았다.

김해시는 현지답사단의 방문이 끝나는 대로 인도의 각급 중․고교에 이번 수학여행상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현지에서 신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인도 수학여행단이 김해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현지답사는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의 마케팅사업의 하나로 인도 현지 한류 열풍과 더불어 자동차, 휴대폰 같은 선진 산업현장 방문, 다양한 문화에 대한 체험욕구를 반영한 새로운 수학여행 코스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현지답사단은 인천공항으로 방한 후 3일간 서울의 학교와 한류명소, 관광지를 방문하고 KTX편으로 울산으로 이동, 현대자동차 공장 등을 견학했다.

이들은 방한 4일차인 24일 김해로 이동해 글로벌 푸드타운 점심식사, 인도 아요디아서 건너와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과 결혼한 허왕후릉, 가야테마파크 등을 둘러본 후 부산으로 이동했다.

인도 학생들의 해외 수학여행지는 주로 유럽이었고 한국으로의 수학여행은 최근에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해시 역시 지속적으로 인도를 방문해 관광마케팅을 해오고 있다.

조광제 김해시 관광과장은 "허왕후로 맺어진 2천년 전 인연으로 김해가 수학여행코스에 포함돼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며 "인도 단체, 개별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도록 인도 음식점 발굴 같은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허황옥(許黃玉, 32년~189년)은 48년 인도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가락국에 와 김수로왕의 부인이 되었다.

태그:#인도, #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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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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