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서·태안환경련과 충남석탄화력대책위는 정부에 대해서도 수명연장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확정시까지 (수명연장을) 보류한 것일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정부는 보류가 아니라 공식적이고 공개적으로 석탄화력 수명연장 추진 백지화를 발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태안환경련과 충남석탄화력대책위는 정부에 대해서도 수명연장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확정시까지 (수명연장을) 보류한 것일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정부는 보류가 아니라 공식적이고 공개적으로 석탄화력 수명연장 추진 백지화를 발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과 충남미세먼지석탄화력공동대책위원회(아래 충남석탄화력공동대책위)가 태안화력발전소 수명연장 백지화를 촉구했다. 

15일 오전 이들은 태안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 서부발전 본사(태안)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부발전의 수명연장은 "탈석탄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와 충남도의 정책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라며 비난했다. 

아울러 이들 환경단체는 석탄화력은 미세먼지 최대 단일 배출원이자 기후변화로 대기정체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최대 배출원으로, 수명연장 계획은 백지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남석탄화력공동대책위 황성렬 상임위원장, 김정진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서산태안환경련 원우, 남현우 공동의장 등 20여 명의 환경단체 회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서부발전이 지역주민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에도 알리지 않고, 석탄화력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성능개선사업을 추진해온 사실이 드러났다"라고 말했다. 
 
 환경단체는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과 함께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기화변화를 해결할 효과적인 제안으로 ▲태안화력 3·4호기 수명연장 추진 백지화 ▲미세먼지 대폭 감축하고 봄철 석탄화력 가동 중단 확대 ▲탈석탄·재생에너지 확대 통한 에너지 전환 등을 촉구했다.
 환경단체는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과 함께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기화변화를 해결할 효과적인 제안으로 ▲태안화력 3·4호기 수명연장 추진 백지화 ▲미세먼지 대폭 감축하고 봄철 석탄화력 가동 중단 확대 ▲탈석탄·재생에너지 확대 통한 에너지 전환 등을 촉구했다.
ⓒ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제공

관련사진보기


그러면서 그 수명연장 근거로 삼은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보고서에 대해 "예타보고서는 경제성이 있다는 결론을 위해 석탄화력 이용률을 79.2%로 과도하게 부풀려 예측하고 있다"며 "연료비 절감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저열량탄은 저탄장 자연발화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탄장 자연발화 시 배출되는 오염물질은 저감시설도 거치지 않고 얼마나 배출되는지 측정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막대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탄화력을 유지하는 이유는 값싼 연료라는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예타보고서 이해당사자의 사업 추진의지 항목에서 "(충남도 역시) 환경설비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본 사업 추진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음"이라며 "환경설비 개선 요구를 마치 석탄화력 수명연장에 충남도가 동의하고 있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산·태안환경련과 충남석탄화력공동대책위는 정부에 대해서도 수명연장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확정시까지 (수명연장을) 보류한 것일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정부는 보류가 아니라 공식적이고 공개적으로 석탄화력 수명연장 추진 백지화를 발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태안 환경련과 충남석탄화력공동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1일 환경부에서 발표한 굴뚝 자동측정망 설치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서 태안화력이 약 1만 5천 톤으로 전국 5위를 기록했다. 게다가 전국 석탄화력의 절반인 30기가 몰려있는 충남은 시도별 배출량 순위에서는 4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과 충남미세먼지석탄화력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태안에 있는 한국서부발전 앞에서 태안화력 수명연장 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과 충남미세먼지석탄화력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태안에 있는 한국서부발전 앞에서 태안화력 수명연장 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제공

관련사진보기


이 같은 석탄화력의 오염물질 배출양에 대해 이들은 "미세먼지 대책이 실시된 2016년 이후 석탄화력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일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석탄화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절대량이 워낙 커서 여전히 압도적인 도내 최대 배출원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안화력도 영흥화력 수준으로 배출기준을 강화하여야 한다"며 "미세먼지가 심각한 봄철에 30년이 넘은 석탄화력만 가동 중단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 전체 석탄화력의 절반 이상으로 가동 중단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환경단체는 이 같은 가동 중단과 함께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기후변화를 해결할 효과적인 제안으로 ▲ 태안화력 3·4호기 수명연장 추진 백지화 ▲ 미세먼지 대폭 감축하고 봄철 석탄화력 가동 중단 확대 ▲ 탈석탄·재생에너지 확대 통한 에너지 전환 등을 촉구했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가 홀로 작업 중 숨진 곳으로, 사고 이후 9.10호기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