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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TV
 
연합뉴스TV가 문재인 대통령 사진 위에 북한 인공기를 배치한 화면이 나간 것에 대해 사과했다. 

10일 오후 5시 37분께 연합뉴스 TV는 문 대통령의 방미 사실을 전달하면서, 문 대통령 사진 위에 인공기를 배치했다.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들은 SNS상에서 연합뉴스 TV를 비판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논란이 발생하자 연합뉴스 TV 측은 사과방송을 했다. 오후 8시 46분께 방송된 프로그램 '뉴스리뷰'에서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방송을 통해 "10일 한미정상회담 관련 일부 리포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란히 서 있는 사진 밑에 인공기와 성조기가 배치된 화면이 방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교착상태를 타개해야 한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제작진의 중대한 판단착오로, 물의를 일으킨 점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연합뉴스TV는 "저희 연합뉴스TV는 이번 문제를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엄정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사과 방송은 현재 연합뉴스TV 홈페이지에도 올라온 상태다.

김가희 연합뉴스TV 뉴스총괄부장은 11일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하는 리포트였다"며 "북미 정상회담으로 나아간다는 의도를 담아내려고 했는데, 양국 정상 위에 국기(인공기 성조기)가 배치되면서 문제 화면이 나갔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저희 의도를 담았기 때문에 실수는 아니다. 다만 구성상의 판단 착오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태그:#연합뉴스TV, #인공기, #한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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