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이 연대사를 하고 있다.
▲ 김명환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이 연대사를 하고 있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언론노조 집행부 출범식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미조직 노동자, 소외 노동자들에게 카메라와 펜을 좀 더 가까이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언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전국언론노동조합 집행부 출범식에 참석해 연대사를 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라고 하는 것이 이제는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공공연한 현실이 됐고, 그 한가운데에서 지금 우리사회를 움직이고 있는 노동자들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사회 가장 중요한 핵심이 돼야 한다"라며 "10% 조직돼 있는 또는 정규직 노동자들만의 노동존중이 아니라 실제 조직되지 못한 90%에 가까운, 1000만이 넘은 미조직 비정규직노동자, 청년노동자, 여성노동자들이 노동을 존중받지 못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금 삭감, 장시간 노동은 물론이고 과로사와 그리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은 요원하기만 하다"라며 "이런 환경을 염두에 두고 언론노조 집행부가 새로운 언론을 위한 투쟁의 방향을 맞춰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언론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공기와 같다, 그 공기가 탁해지면 우리사회 모든 사람들이 탁한 공기에 피해를 본다"라며 "하지만 그것(언론)이 깨끗해지고 정의로워질 때 우리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그 깨끗하고 맑은 공기 속에서 정말 생존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환경 그런 조건을 만들어 가는 데 언론노조가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해 노동조합을 더 강화하고 그리고 비정규 언론노동자들을 언론노조 주변으로 크게 뭉쳐내야 한다"라며 "우리 사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미조직 노동자, 소외노동자들에게 카메라와 펜을 좀 더 가까이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언론활동을 기대해 본다"라고 강조했다. 
 
언론노조 집행부 이취임식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 묵념 언론노조 집행부 이취임식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태그:#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전국언론노조 이취임식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