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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묘를 참배하고 묘역을 나서고 있다.
▲ 호치민묘 참배한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묘를 참배하고 묘역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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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면서 하노이 시민의 환대에 감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베트남 시각으로 오전 9시 35분께(한국 시각 11시 35분께) 숙소였던 멜리아호텔을 출발, 바딘광장 국가열사기념비 앞에 도착했다.

국가열사기념비는 기념비 중앙의 빈 공간으로 호치민 묘소가 보이도록 설계돼 있다.
 
베트남 하노이 바딘광장에 있는 국가열사기념비.
 베트남 하노이 바딘광장에 있는 국가열사기념비.
ⓒ 안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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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서 내린 김 위원장은 원형 화환을 앞세우고 기념비 앞으로 이동했다. 화환에는 붉은 리본에 노란색 한글로 '영웅렬사를 추모하며 김정은'이라고 적혀 있었다.

군악대가 연주하는 가운데 헌화한 뒤 화환 앞으로 걸어가 리본의 매무새를 매만진 김 위원장은 잠시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차를 타고 호치민 묘소구역으로 이동, 북쪽 입구에서 내린 뒤 '호치민 주석을 추모하며 김정은'이라고 적힌 화환을 앞세우고 걸어서 묘소 앞까지 걸어갔다.

헌화와 묵념 과정을 거친 뒤 김 위원장은 묘소 안으로 들어갔다.  현지 TV 중계에 잡힌 김 위원장의 표정은 시종일관 진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묘를 참배하며 헌화하고 있다.
▲ 호치민묘 헌화하는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묘를 참배하며 헌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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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리수용 부위원장, 김평해 부위원장, 오수용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부장 박철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등이 김 위원장의 헌화 및 참배 일정을 따랐다.

호치민 묘소 참배 뒤 김 위원장은 귀국길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차창을 열고 손을 흔들며 하노이 시민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참배일정이 진행되던 시각 랑선성 동당역에는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이미 대기 중이다.

 
2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행이 귀국행 기차를 타기 위해 도착할 예정인 베트남 동당역앞에 환송인파 수천명이 집결해 있다.
▲ 동당역 집결한 김정은 환송인파 2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행이 귀국행 기차를 타기 위해 도착할 예정인 베트남 동당역앞에 환송인파 수천명이 집결해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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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행이 귀국행 기차를 타기 위해 도착할 예정인 베트남 동당역앞에 환송인파 수천명이 집결해 있다.
▲ 동당역 집결한 김정은 환송인파 2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행이 귀국행 기차를 타기 위해 도착할 예정인 베트남 동당역앞에 환송인파 수천명이 집결해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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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정은,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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