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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이 '함양읍 시가지 주차난 해소방안 중·장기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강임기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읍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주차 공간 확보, 주차환경 개선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용역 수행업체 한국지역정책기획원은 지난해 11월부터 함양읍 시가지의 중·장기적인 주차난 해소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날 보고회에서 △함양읍 시가지 주차현황·실태 조사 분석결과 △함양읍 시가지 주차난 해소방안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교통대책 검토 △향후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 가운데 함양읍 시가지 주차난 해소방안으로 공용주차장 유료화, 소규모주차장, 건설기계 및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조성, 군청사 주차타워 조성, 기타 주차장 조성 및 활용방안 등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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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원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돼 교차로, 시장 및 상업지역 상점 점주, 지역주민 등의 장기주차로 주차회전율이 매우 낮다"면서 "총 21개소 노상·외 공영주차장 중 11개소를 대상으로 유료화를 진행하고 민간위탁 운영관리 방식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유료화를 실시하는 것은 단기적인 대책으로 보여진다"면서 "건축물의 주차장 의무화, 불법 장기주차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공영주차장 유료화 변경 시 상가 및 주민들의 민원제기 가능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며 "민간위탁을 할 경우에도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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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함양군수는 "2020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인 개최로 가기 위한 준비 중 하나로, 함양읍 교통대책에 대한 검토가 중요한 시기이다"면서 "엑스포를 진행하면서 우선적으로 군민들의 생활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중간보고회 토론 내용을 토대로 수정 보완을 거쳐 오는 2월 말 주차난 해소방안 중·장기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주간함양,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제휴사인 <주간함양>에 실린 글입니다.


태그:#읍시가지 공용주차장 유료화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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