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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울산시당이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망언 3인방을 국회에서 퇴출하라고 촉구했다.
 민중당 울산시당이 1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망언 3인방을 국회에서 퇴출하라고 촉구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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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선거전까지 울산지역 제1야당이었던 민중당 울산시당이 연일 자유한국당 5.18망언 3인방을 규탄하면서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민중당 울산시당은 14일 자유한국당이 이종명 의원을 당에서 제명하고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당직 선거를 이유로 유보한 것과 관련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국회의원직 박탈'이다"며 "자유한국당 망언 3인방을 국회에서 퇴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물타기 쇼로는 국민의 분노를 잠재울 수 없으니 자유한국당은 5.18 망언 3인방의 국회의원직 제명에 동참하라"면서 "그것이 자당의 국회의원들이 5.18을 폄훼하고 오월 영령을 모독한 데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대통령도 끌어내린 경험이 있는 우리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민주주의에 반하는 적폐세력이 다시는 망언을 일삼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 역사왜곡과 희생자 모욕은 범죄행위로, 유럽 대다수의 나라가 홀로코스트 사건을 정당화 하거나 축소시키는 행위를 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했다고 한다"며 우리 국회에서도 법을 개정해 처벌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민중당 울산시당은 11일에도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8일 국회 공청회에서 5·18광주민중항쟁을 폭동으로 5·18 유공자들을 괴물집단으로 폄훼한 것은 민주주의를 지켜온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규탄했다.

민중당은 "3·1운동, 4·19혁명, 5·18 등은 한국사회를 만들어 온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며 그 숭고한 역사를 훼손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라면서 "국민이 피 흘려 이뤄낸 민주주의 가치를 무시하고, 고통받는 유가족과 오월영령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날조와 거짓으로 역사를 부정하고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가 일어나서는 안되니 형사처벌 뿐 아니라 정치계에서 영원히 퇴출시켜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국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하고 막말 3인방을 당장 출당시켜라"고 촉구한 바 있다.

태그:#민중당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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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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