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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에 올라온 손혜원 의원 보도 정정 및 반론보도문
 조선닷컴에 올라온 손혜원 의원 보도 정정 및 반론보도문
ⓒ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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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이 12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보도한 SBS를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한 가운데, 조선닷컴의 '목포 야행' 사업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정정 및 반론 보도 결정이 나왔다.

<조선일보> 온라인 사이트인 조선닷컴은 12일 오후 '목포시 문화재 야행(夜行) 사업」관련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의 정정 및 반론 보도'를 게재했다. 언론중재위의 조정에 따른 것이다.

조선닷컴은 정정 반론보도문에서 "지난 1월 22일 「문화재 야행 사업 최하위권 탈락한 목포, 추가 공모서 1위 선정」 제목의 기사에서, 문화재청이 주관한 문화재 야행 사업 공모에서 목포시가 추진하는 '목포 야행(夜行)' 사업의 주관사가 사단법인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인 것으로 보도"했으나, 확인 결과 사실과 다른 내용이 드러나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목포 야행(夜行)' 사업은 사단법인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가 아니라 목포시가 주관한 것으로 밝혀"졌고, "아울러 위 사단법인은 3개 후원단체 중 하나로서 목포시가 사단법인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사업 컨설팅을 요청해 참여한 것이 확인되었다"는 내용이다.

손혜원 측 "아니면 말고 식 보도, 끝까지 바로잡을 것"

12일 손혜원 의원실 김성회 보좌관은 개인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조선일보>가 손혜원 의원 의혹 보도를 하며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가 목포시 문화재 야행 사업의 주관사인 것으로 보도했으나 가짜뉴스였음이 드러났고, 그 사실을 바로 잡았다"며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도 않은 채 마구잡이식으로 보도해 온 그간 언론의 행태에 경종을 울리는 첫 번째 정정보도"라고 강조했다.

또 "지치지 않고, 국민이 납득하실 때까지 해명할 것입니다.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로 한 정치인을 짓밟으려 했던 기사들은 끝까지 바로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보좌관은 이어 "이것은 기자나 언론사의 언론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입니다. 그저 때리면 맞는 문화에서 조금 더 나아가 시시비비를 가려보고자 하는 것"이라며 "비판 기사에 대해서 문제를 삼자는 것이 아니고, 틀린 보도를 바로 잡자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손혜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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