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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세연정은 영양 서석지, 담양 소쇄원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정원 중 하나입니다.

고산은 제주도를 가던 중 태풍을 만나 보길도에 잠시 상륙했는데요, 그때 섬을 둘러보고 그 절경에 취해 보길도에 머물고자 했습니다. 보길도에 자신의 무릉도원, 이상형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거죠. 세연정은 고산이 만든 안빈낙도의 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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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정은 보길초등학교를 지나 전혀 생각치도 못한 곳에 있습니다. 정자가 바다와 너무 가깝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아마도 계곡물을 모아 못을 만들어야 했기에 산세가 끝나는 즈음에 자리를 잡은 듯합니다.

드디어 세연정 유적지. 전시관을 지나 작은 물줄기를 따라 걷다 보면 갑자기 못이 커지면서 세연정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국의 정원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우아하고 고상한 모습의 전경입니다. 특히 세연정을 둘러보다 보면 연못에 비친 정자의 모습에, 정자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그러나 그중 최고는 옥소대에서 바라본 세연정 풍경입니다. 옥소대는 세연정 뒤쪽 산자락으로 10분 정도 올라가야 하는데요, 그 수고로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지만 그곳에 오르면 왜 고산이 저곳에 세연정을 지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푸른 바다와 숲 속에 아늑하게 자리한 세연정. 가히 명당이라 부를 만 하죠.

옥소대에서 내려와 이번에는 고산이 공부하기 위해 출근했다는 동천석실을 향합니다.


태그:#세연정, #보길도, #옥소대, #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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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사회학, 북한학을 전공한 사회학도입니다. 물류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을 했었고, 2022년 강동구의회 의원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정치, 정치의 일상화를 꿈꾸는 17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제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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