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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7년 9월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의 모습. (자료사진)
 지난 2017년 9월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의 모습.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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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가 된 미국 연방 하원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강력하게 견제하리라 예상되는 가운데 "의원들 사이에서 냉소적이고 무조건 반대하는 분위기가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한 인터뷰에서 전날(3일, 미국 동부시각) 열린 116회 미국 연방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한반도 관련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의원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7월 만난 민주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 "무조건 반대"라는 태도를 보였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이번에 직접 의원들을 만나보니 "당의 지도부가 되고 상임위원장이나 랭킹 멤버(야당 간사)가 되는 야당 의원들이 중요한데, 야당 의원들 입장이 많이 달라졌고 신중해졌다"고 전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 과정에 북한의 인권 문제가 반드시 제기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던 의원들 중에도 입장이 다소 유화적으로 바뀐 이가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지난 7월엔 밥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회 야당 간사가 그런 입장이 아니었는데 오늘은 그걸 물어봤더니 '인권과 비핵화를 꼭 같이 잡지 않아도 우선 북과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가는 게 좋다' 이런 얘길 했다"고 전했다.
 
동해지구 수산사업소 시찰하는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겨울철 집중 어로전투'가 한창인 동해지구의 수산사업소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동해지구 수산사업소 시찰하는 김정은 지난 12월 동해지구 수산사업소를 시찰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 (자료사진)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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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관계에 대한 여론-정치권 반응, 긍정적으로 변화"

김 대표는 또 잭 리드 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의 발언도 소개했다. "여하튼 한미관계가 좋으니까 북미관계도 이렇게 되는 것 아니냐. 한미관계 이상 없다. 동맹이다. 그러니까 코리안 아메리칸(한국계 미국인)들도 걱정할 것 없다. 북미관계가 잘 된 건 한미관계가 탄탄하기 때문에 잘 된 것 아니냐"라고 평가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시간이 지나면서 북미관계의 변화라는 것에 대해서 미국의 여론이나 정치권 반응도 서서히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생각한 것보다는 오히려 북미관계에 대한 의회의 반응은 긍정적으로 될 것이다, 이런 기미가 있다"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사실 지난 (중간)선거 이후에 의회가 새로 구성되는 과정 속에서 정치권에서 북미 정상회담이나 북에 대한 트럼프의 정책에 대해서 그렇게 강하게 비판하거나 부정적인 얘기가 나온 게 별로 없다. 중간선거 때에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그렇다는 논평이 있다"며 "여하튼 북의 위협이 많이 없어졌다는 게 미국 시민사회에 유포됐기 때문에 그렇다"고 변화의 배경을 짚었다.

지난해 열린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은 상원에서 다수를 지켜냈고 민주당은 하원을 탈환했다. 이에 따라 상원 상임위원장은 공화당이 그대로 맡고, 하원의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게 됐다.

김 대표는 이날 임기를 시작한 한인 2세 앤디 김 하원의원의 첫 등원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마침 미 전역에서 워싱턴으로 모인 한인 대학생 50여 명과 함께 의회로 출근했다. 김 대표는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꼭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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