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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미국 CNN 방송의 남북 정상 한국전쟁 종전선언 합의 보도 갈무리.
 지난 4월 미국 CNN 방송의 남북 정상 한국전쟁 종전선언 합의 보도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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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한국전쟁 종전선언 합의가 미국 CNN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좋은 일'로 선정됐다.

CNN은 16일(현지 시각) "2018년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세상에는 좋은 일도 있다"라며 국제·미국·인권·건강과 과학·환경·우주 등 각 부문의 좋은 일을 선정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한국전쟁 종전선언 합의를 국제 부문에서 가장 먼저 올렸다. 또한 한국의 최대 개고기 도축장이 폐쇄됐다는 뉴스도 국제 부문의 좋은 일로 뽑혔다.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4월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담장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앞에서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뒤 회담장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
▲ "판문점 선언" 발표한 남-북 정상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4월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담장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앞에서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뒤 회담장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
ⓒ 한국공동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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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59년 만의 쿠바 카스트로 정권 종식, 이라크 첫 의회 선거 실시, 캐나다의 세계 두 번째 마리화나 합법화, 멕시코 대통령의 전용기 매각 공약 이행, 미국 혼혈여성 메건 마클의 영국 왕실 입성 등이 올랐다.

반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은 빠졌다. 북한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인 데다가 2차 정상회담이 잘 추진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부문에서도 지난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의 공동 입장이 가장 먼저 뽑혔다. 남북 선수단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미국의 1969년 이후 최저 실업률(미국 국내),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운전 허용(인권), 사망자의 자궁을 이식받은 여성의 출산 성공(건강과 과학), 미국항공우주국(NASA) 탐사선 인사이트의 화성 착륙(우주) 등이 올해의 좋은 일로 선정됐다. 

태그:#한국전쟁, #종전선언,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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