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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성연대는 12월 1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남여성연대는 12월 1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서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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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동포들은 분단의 고통보다 더한 고통은 세상에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남북이 함께 하고 맞잡은 두 손 결코 놓지 않고 세계가 놀라 만큼 담대하게 우리의 민족의 길을 갈 것입니다. 때로는 속도를 줄여 천천히 가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지혜를 발휘하여 돌아갈지언정 우리는 기필코 평화, 번영, 통일의 걸음을 멈춰지지 않을 것입니다. 평화, 번영, 통일의 역사의 길에 우리 여성들은 서울 남북정상회담을 가장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여부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경남여성연대는 12월 1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남북정상회담 방문을 환영"했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 번영, 통일을 앞당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남북정상회담 방문을 우리 여성들은 환영합니다"고 했다.

이들은 "이제는 서울 남북정상회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여성들은 70년의 반목과 군사적 대치로 일촉즉발의 시기 마다 가장 먼저 앞장서서 화해와 평화를 위하여 남북의 물꼬를 트기 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고 했다.

이어 "지금껏 그 어느 누구보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위하여 열심히 투쟁하였던 우리 여성들은 북측 동포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여주었던 열기와 마음에 화답 될 수 있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남북정상회담 방문에 환영의 물결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대북제재 중단'을 촉구한 이들은 "대북제재로 미국은 자신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며 "북미정상 회담 이후 북이 보여주었던 핵관련 시설 폐쇄, 폭파, 중단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는 바로 대북제재 중단입니다. 무엇보다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서 대북제재는 반드시 중단이 되어야 합니다"고 했다.

경남여성연대는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한 분단을 막지 못한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지난 시기에서 부터 2018년 평창올림픽과 판문점선언, 평양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서울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우리 민족의 힘을 확인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이들은 "격변의 역사적 시대에 걸맞게 우리 경남여성연대는 지역의 각계각층과 함께 서울 남북 정상회담 환영단 활동을 기본으로 하면서 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단 릴레이 sns 활동, 여성선언운동, 한반도 배지 달기 운동 등으로 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 물결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고 했다.

태그:#경남여성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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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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