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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 지정토론 문화도시
ⓒ 조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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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지역 문화유산자원을 알아보고 문화도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고 '문화적 도시재생', '문화도시'를 생각해보는 문화도시 발전전략 심포지엄이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동해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됐다.
   
13일 오후 2시 강원도 동해시 동해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은 한국문화유산센터 김범규 연구원이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정경훈 한림국제대학원 교수의 '문화도시 구축을 위한 도시브랜드 제언'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 또 이달형 동해시 도시재생 담당과 박영창 동해시 도시재생 시민네트워크 위원은 각각 '도시재생 전략과 방향', '산업문화유산의 재생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근대문화유산
▲ 발제1 근대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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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발표에 나선 대부분 전문가들은 동해시의 역사와 면적이나 규모대비 각종 문화유산과 인문자산이 다양하게 분포된 지역이고 매력 있는 도시라고 의견들이 모아졌다.

제1주제발표를 맡은 김범규 한국문화유산센터 연구원은 문화도시, 문화적 도시재생에서 근대문화유산의 가치와 필요성을 강조하고 "건축문화유산이 갖는 의미와 가치는 시대를 대표하거나 당대의 사회, 문화,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 이외에 시공간적 가치도 함께 내포하고 있어 보존하고 재조명할 필요가 있는 문화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경훈 한림국제대학원 교수는 발제에서 동해시 도시브랜드 '동트는 동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속가능함을 상징하는 로하스를 포함한 '크고', '위대한 사랑', '삶'이 있는 '로하스', 도시 '4L동해'를 동해시 도시브랜드 아이디어로 제언하기도 했다.
 
종합토론
▲ 객석 종합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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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토론에서 조인배(남,57)씨는 "근대문화유산의 가치에 대해 공감하고 도시재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콘텐츠임은 분명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뒷받침 할 조례나 기타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유선(문체부 관광두레 PD)씨는 토론에서 시 도시재생 담당에게 "정책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이해 집단 간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데 준비하고 있는 대책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달형 동해시 도시재생 담당은 "우선 초기 기획자와 마을 주민을 보호하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고 마을의 무분별한 개발을 차단하는 조례 등을 준비할 계획이며 또한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대화모임을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 발제와 토론의 요지를 정리한다면 동해시는 좁은 면적의 도시지만 근대문화유산과 산업유산 등 문화도시 잠재력이 있는 도시이다. 또한 기반 활성화를 위한 조례 등 제도적 장치와 도시브랜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풍부한 각종문화유산을 자원으로 다양한 문화적 도시재생을 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문화도시의 길은 열릴 것이다.

태그:#문화적도시재생, #문화도시, #도시재생, #도시브랜드개선, #동해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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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종합방송프로덕션 대표, 동해케이블TV 아나운서, 2017~18년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 공연 총감독,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송정막걸리축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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