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를 추모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오늘(13일) 저녁 7시부터 열린다.
태안화력 시민대책위는 전날(12일) 밤 8시부터 12시까지 이어진 회의를 통해 '장례일정보다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우선'이라는 유족의 의견을 확인했다. 이에 사고의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 태안화력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우선 13일 저녁 7시, 서울광화문 세월호 광장과 충남태안군 태안터미널사거리 앞에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고인을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안화력 시민대책위는 장례일정이 끝나는 날까지 매일밤 7시 태안 터미널 앞 촛불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