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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곤정 경남도 농정국장은 12월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9년도 농업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이곤정 경남도 농정국장은 12월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9년도 농업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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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의 경남도는 2019년에 어떤 농업 관련 정책을 펼칠까. 경남에서는 '젊은 농촌', '복지농촌', '여성농업인 육성을 위한 취농 인턴제', '바우처 확대', '공익형 직불제 추진', '지역 농산물 수급조절', '반려동물 지원센터 조성', '유기동물 보호소 지원'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곤정 경남도 농정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12월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농업 관련 사업을 발표했다.

경남도가 내년에 신규로 역점 추진하는 사업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취농인턴제', '지역농산물 수급조절을 위한 농산물 생산조정 정보시스템 구축', '농촌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공익형 직불제',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광역형 지역식품계획 마련', '동물복지 구현을 위한 반려동물 지원센터 조성' 등이다.

경남도는 민관협치기구인 '경상남도 먹을거리 위원회'를 구성한다. 또 경남도는 '광역형 지역 식품계획'을 구축하기로 하고, 우선 예산 2억원을 들여 용역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현재 김해 2곳에 있는 '공공형(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모든 시군으로 확대한다. 이 센터는 시군 직영으로 운영하고 필요시 농협에 위탁하게 된다.

또 경남도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인턴제, 취농직불제를 신규 추진하는 한편, 여성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한 바우처, 농가도우미, 마을공동급식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

경남도는 2019년도부터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을 위한 핵심과제인 청년농업인 육성과 날로 비중이 높아지는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선 농업을 직업으로 희망하는 청년들이 더욱 쉽게 농업분야에서 취업하고, 생활안정 자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위해 2019년부터 경상남도는 청년 농업인 취농인턴제(20명), 청년 농업인 취농직불제(100명), 농업정책자금 이자차액지원(250명)을 추진한다.

또한 정부의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만 40세 이상부터 만 45세 미만 청년농업인들도 '청년 취농직불제' 사업을 통해 월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후계농 육성자금과 귀농창업 육성자금을 대출받은 청년농업인을 비롯한 농업인들의 경영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정책자금 이자 차액 지원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여성농업인과 관련해, 경남도는 도내 농업인구(27만 5000명)의 52%를 차지하는 여성농업인(14만 4000명)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식하여, '여성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여성농업인 육성․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우선 2019년 여성농업인 CEO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농산물가공, 농산물 판매 온라인 몰 운영과정'을 마련했고, 연간 4천 2백만 원을 투입해 매년 여성농업인 50명을 전문 농업경영 인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경남도는 지역농산물 수급안정과 농촌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공익형 직불제를 추진하고 전체 학교 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 추진한다.

'경남 공익형 직불제'는 농업과 농촌의 환경과 경관을 보전하고 농촌의 공동체 유지 등 다원적 기능을 확산하기 위해 경상남도의 실정에 맞게 마을과 농가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두 가지 형태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2019년부터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전체 급식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쌀을 공급 추진한다. 이는 도지사 공약사업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 추진과 연계하여 경상남도 생산 친환경 쌀 구입에 따른 정부양곡과 친환경 쌀 구입 차액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농산물 수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지사 공약사업인 '경남 농산물 수급안정 및 최저가격보장' 이행을 위한 준비단계로 주요 농산물 작황조사를 바탕으로 한 농산물 생산조정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경남도는 1000만 반려인구시대에 따라 '반려동물 지원센터 조성'과 '유기동물보호소 운영지원' 등을 신규 추진한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최근 정부 농업정책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인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인이 걱정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업인 소득 보장을 위해 농산물 수급 안전망을 확충하는 등 그동안 농업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경상남도,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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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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