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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입구.
 대구시청 입구.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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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중학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해 비난을 받아온 대구시가 당초 계획을 바꿔 전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류한국 서구청장은 22일 오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내년에 중학교 1학년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하고 각각 6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대구지역 시민단체는 물론 학부모들과 시의회마저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요구하면서 대구시의 고민이 깊어졌다.

특히 권 시장과 강 교육감이 지난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약속해 당선된 만큼 내년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대구시는 내년도 2, 3학년까지 무상급식에 필요한 추가 예산을 약 120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예산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대구시교육청이 대구시의 결단만 있으면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고, 학부모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전면 실시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8개 구군 등 기초단체, 대구시교육청은 22일 오후 현재 무상급식 재원을 각각 40%, 10%, 50%씩 부담하는 내용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오후 4시 전에는 결론을 낼 예정이다.

대구시는 오후 4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선언한다.

(※ 자세한 내용은 기자회견 후 이어집니다.)

태그:#대구시, #무상급식, #중학교, #전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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