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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가 두드러지면서, 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공급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태안군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최재웅 이사장
 최재웅 이사장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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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태안군은 지난달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만리포해상에 단일규모 최대 해상풍력 추진을 위한 MOU를 맺었다. 또한 해상풍력이 여러 곳에서 추진되고 태양광은 50곳 이상에서 추진되고 있는 등 태안반도 곳곳이 신재생에너지 전쟁터로 변하며,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촌혁신성장 뉴딜사업을 위한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사업 제안서를 태안군, 태안군의회, 충남도, 충남도의회에 지난 19일과 20일 잇달아 접수해 처리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태안반도에서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들이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처음으로 200여 쪽의 사업제안서가 관련 행정기관에 접수됨에 따라 관심이 주목된다.

이번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충남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최재웅 이사장(사진)은 "현재 태안반도에서 추진 중인 대부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과는 달리 우리는 구체성과 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높다"며 "탄소배출권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임야를 훼손하면서 태양광을 생산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주민 소득증대, 사회적 약자 지원, 지자체 재정 건전성 강화, 지역 상생모델 구축을 위한 주민주도 참여형 주민협동조합 신재생기업을 태안지역 주민들이 주도하고 이 이득을 주민들에게 40%를 제공한다"며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스마트 팜, 주민 숙원사업을 병행하여 주민들에게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의 규모화, 신재생에너지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협동조합"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재원에 대해 최 이사장은 "농협 은행주식회사, IBK자산운용주식회사, 칸서스자산운용주식회사, KDB인프라자산운용 주식회사 등이 2조8천4백억원의 사업비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보내왔다"며 "SK건설, LG건설 등 대기업들과 회계법인 나무, (주)드림엔지니어링, 충남NRE 등 최고의 팀이 함께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 이사장은 "다른 사업자들과 달리 상향식의 주민주도 참여형 협동조합으로 사업의 방식이 태안군민의 이득과 태안군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절망에 빠진 농촌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재생에너지에 농어촌, 관광이 합해진 6차 산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관계 기관의 적극적이고 빠른 검토가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충남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 #신재생에너지, #스마프 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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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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