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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포항지역은 제조업 생산이 부진한 반면 다른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소폭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관광서비스 지표와 수산물 생산, 수입액, 소비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포항지역은 포스코의 철강생산량과 철강산단의 생산액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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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분별로 확인하면 서비스업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가 호텔을 중심으로 지난해 8월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릉도 입도관광객수도 지난해보다 13.5% 증가했다.

경북동해안지역 수산물 생산량도 어류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품종별로는 어류가 -13%에서 70%로 큰 폭으로 증가했고 연체동물이 23%에서 5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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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지역 수입액도 증가했다. 8월 수입액은 7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3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광산물이 가장 크게 증가했고 철강금속제품 순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경주가 -44%에서 137%로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포항이 2%에서 21%로 증가했다.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도 수출과 내수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지역 8월 자동차 부품 수출은 3860만 달러로 7월 3470달러보다 증가했으며 자동차 생산도 7월 -17%에서 8월 8.1%로 증가했다.

경주와 포항은 서비스 부분과 수산물 생산 등의 지표와 함께 유통업체 판매액, 승용차 등록대수 등 전반적인 지표가 상승했지만 제조업 생산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포항은 포스코의 조강생산이 7월 -3.4%에서 8월 -3.2%로 감소했으며 포항 철강단지 전체 생산액도 지난해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제휴사인 <경주신문>에 실린 글입니다.


태그:#경주·포항 제조업은 부진, 다른 업종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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