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통일농기계품앗이경남운동본부 결성식.
 통일농기계품앗이경남운동본부 결성식.
ⓒ 전농 부경연맹

관련사진보기

 
남북농업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통일농기계 품앗이 사업'을 할 단체가 만들어진다.

11월 12일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의장 김상만)은 여러 단체들과 함께 '(가칭)통일농기계품앗이경남운동본부'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농 부경연맹은 "올해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면서 우리민족의 번영과 평화통일을 향한 길이 열렸다"며 "하지만 대북제재의 문턱 앞에서 남북사이 왕래와 교류협력이 자유롭지 못한 현실"이라고 했다.

이들은 "민족의 미래인 우리농업을 살리면서 판문점선언 이행,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통일농기계품앗이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이후 도민의 참여와 성원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통일트랙터를 마련하여 분단의 선을 넘고자 한다"고 했다.

통일농기계품앗이운동본부는 "남북농업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통일농기계 품앗이 사업으로 민족농업·통일농업의 첫 삽을 뜨고, 남북 민간교류의 물꼬를 트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민족의 평화와 화해, 번영의 길을 약속한 판문점선언 ·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촉구", "남과 북의 자유로운 왕래와 교류협력을 가로막는 대북제재 해제와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 여론을 확산"을 위해 나선다.

또 통일농기계품앗이운동본부는 "남북 민간 교류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장과 장려를 촉구하면서, 도민의 참여와 성원으로 만들어진 기금으로 통일트랙터를 마련하여 분단의 선을 넘고자 함"을 내세우고 있다.

전농 부경연맹 등 단체들은 14일 오전 10시 경상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운동본부 결성을 위한 회의를 열고, 이어 경남도의회 앞에서 '출범 선언'한다.

통일농기계품앗이경남운동본부 결성에는 공명탁 경남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김미영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경남연합 회장, 김성만 전국농민회총연맹부산경남연맹 의장, 김영만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경남본부 상임대표,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문현숙 경남여성연대 상임대표, 빈지태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신석규 우리겨레하나되기경남본부 상임대표, 이경희 하나됨을위한늘푸른삼천 이사장,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상임의장 등이 제안했다.

태그:#농업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