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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국회의원.
 박재호 국회의원.
ⓒ 박재호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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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시 가운데 도심 내 철로 면적이 가장 많은 지역은 부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철로 면적이 여의도의 1.7배에 이르고 이는 도심발전에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에서 제출받은 '광역시별 철도시설 및 폐선 현황'이란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폐선 철로 면적도 가장 많아... 도심발전 저해 원인"

이 자료에 따르면 도심 내 철로 등이 차지하고 있는 면적이 6대 광역시 가운데 부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선 철로 면적도 가장 많아 도심발전 저해, 우범지대 형성 등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재호 의원이 조사한 내용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단이 소유한 철로, 역사 및 정비시설, 폐선, 비사용 부지 등을 집계한 것이다.

부산은 철로 운행선 6179건에 437만8880㎡, 폐선 431건에 47만6986㎡ 등 도합 6610건 485만 5866㎡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서울은 운행선 5135건에 450만4870m㎡ 폐선 15만7990㎡ 등 도합 5315건에 466만2860㎡ 였다. 이는 부산 도심 내에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해당하는 철로와 관련시설이 존재하는 것이다.

부산 자치구별로는 동구 103만 9998㎡, 부산진구 75만4403㎡, 해운대구 70만5623㎡ 순이다.

박재호 의원은 "방치된 폐선부지로 인해 우범지대가 형성되고, 도심을 가로지는 철로로 인해 도심발전이 크게 저해하고 있다"며 "부산이 철도시설을 통한 국가발전 기여도가 높은 만큼 정부의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태그:#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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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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