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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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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새벽에
구름 나라로 올랐다.

운해 위로 오름은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60년 오랜 세월이 흘렀다.

이렇듯
귀한 것과의 만남에는
인연처럼 시간이 필요하다.

<구례 사성암에서>

#운해 #구름바다 #사성암 #구례


태그:#모이, #구례, #사성암, #운해, #구름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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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아래, 섬진강가 용정마을로 귀농(2014)하여 몇 통의 꿀통, 몇 고랑의 밭을 일구며 산골사람들 애기를 전하고 있는 농부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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