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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사기연루 의혹 해명하는 윤석열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장모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의혹 사건에 대해 “장모는 본인에게 발행한 수표로 단 1원도 할인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 장모 사기연루 의혹 해명하는 윤석열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장모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의혹 사건에 대해 “장모는 본인에게 발행한 수표로 단 1원도 할인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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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19일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기한 장모의 사기사건 의혹에 "장모는 본인에게 발행한 수표로 단 1원도 할인받은 사실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윤 지검장은 이날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장제원 의원이 말한 장모의 대리인 안모씨는 대리인이 아니고 장모를 상대로 사기, 유가증권 위·변조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정감사에서 윤 지검장의 장모와 아내가 300억 원대 수표부도 사기사건의 공범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피해자 9명이 저를 찾아와서 '(윤석열) 장모로부터 사기당해 30억 원을 떼였고, 장모 대리인이 징역 받아서 살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사기의 주범인 장모는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윤 지검장이 배후에 있다'는 하소연을 했다"라고 말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제보자들은 윤 지검장의 장모가 딸의 친구와 공모해 허위 잔고증명서를 떼는데 관여했고, 이를 토대로 차용을 받았지만 그후 수표가 부도나면서 총 300억 원 가량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잔고증명 위조가 법원에서 밝혀진 사건인데 왜 수사를 안하느냐"며 "중앙지검에 박아무개 검사가 (담당)하고 있다고 하는데 왜 장모는 형사처벌을 안 받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모르는 일, 중앙지검에는 친인척 관련 사건 없다"
 
질의하는 장제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중앙지방검찰청장의 장모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의혹 사건에 대해 질의를 하고 있다.
▲ 질의하는 장제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중앙지방검찰청장의 장모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의혹 사건에 대해 질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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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지검장은 전혀 사실무근으로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해명하며 장 의원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윤 지검장은 "국감장에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다"라며 "저는 정말 모르는 일이고, 중앙지검에는 (제) 친인척 관련 사건이 없다"라고 맞받았다.

윤 지검장은 "3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면 고소가 됐을텐데 대체 어느 지검에 고소고발이 들어왔는지 아시느냐"라며 "제가 관여했다는 증거가 있느냐. 아무리 국감장이지만 이거 너무하신거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보 내용을 토대로 검사장 가족을 상대로 한 의혹제기가 이어지자 여당이 항의하고 윤 지검장 역시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장 의원은 "최고 수사를 담당하는 중앙지검장께서 부인과 장모 일이 이렇게 회자되는데 도덕성 문제는 당연히 따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윤 지검장은 "그 (해당)검찰청 담당자에게 물으셔야지"라고 발끈하면서 "몇 십억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다면 민사나 형사 고소할텐데 저는 이 사건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한 매체에 (기사가) 나왔다고 직원이 갖고왔지만 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윤 지검장은 오후에 이어진 국정감사에서 피해자들이 장모의 대리인이라고 주장하는 안아무개씨는 사기범일 뿐 통장 잔고증명 위조에 장모와 아내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자신은 어떠한 영향력을 끼치지 않았으며, 해당 사건 내용도 자신의 관할인 서울중앙지검에 접수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판결문을 입수해서 신속하게 장 의원께 드리겠다"라며 "제가 배후가 있는 것이 아니냐 하셨는데, 저의 장모가 수표 소송을 벌이고 있고 (피해자인 제보자가) 유죄 판결 받은 쪽을 상대로 소송해봐야 실익이 없자 저희 장모를 상대로 송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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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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