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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각 부서별 업무추진비를 비롯해 지방보조금과 사회복지지출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에 들어간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지난 10일 제271회 강남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구정 예산집행을 투명하게 하고 보다 내실화를 다지겠다"면서 "금명간 채권과 지방세 지출문제, 사회복지지출 문제, 지방보조금 등에 대한 적정성을 구청 스스로 다시 한 번 되짚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청의 업무추진비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외부회계법인 감사와 관련해 이에 대한 필요성과 감사결과 활용방안에 대해 안지연 의원의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나왔다. 

정 구청장은 "감사의 목적은 기관의 내부통제 제도를 내실화하고 그 운영의 적정성, 공정성 및 주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는 데 있다"라면서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강남구 행정감사 규칙'에 따라 징계, 시정요구, 개선요구, 권고 등의 처분을 하게 되고 신분상 조치로서 징계가 필요할 경우에는 '강남구 지방공무원 징계 등에 관한 규칙'에 징계 양정에 관련된 기준이 이미 마련돼 있어 일부 집행부 직원이 자의적인 판단으로 처분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일부에서 전임 구청장과의 친소(親疎)에 따라 처분이 달라질까하는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이어 "감사과장과 감사과 직원들에게 징계를 위한 감사가 아니라,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감사를 하도록 주문했다"면서 "주민들의 입장에서 소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하다가 생긴 실수에 대해서는 구청장의 권한 범위 내에서 내가 책임을 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외부회계감사는 8일 종료됐다. 이에 강남구는 감사결과에 대한 조치요구사항, 개선권고사항, 건의사항 등이 있으면 이에 대한 내부검토를 거쳐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예산적정성, #정순균, #업무추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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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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