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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이 불거진 정의당 홍보 영상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CF 영상을 KBS가 비교한 모습.
 표절 논란이 불거진 정의당 홍보 영상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CF 영상을 KBS가 비교한 모습.
ⓒ KB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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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정의당은 30일 당의 공식 소개영상과 관련돼 불거진 표절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정의당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 27일 공개된 당 공식 소개영상에 사용된 상당수 장면이 일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제작한 Z카이와 대성건설 CF 영상의 장면을 트레이싱하거나 구도를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감독의 권익을 침해하고, 많은 팬분에게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당은 문제를 인지한 즉시 게시된 영상을 모두 철회했고, 내부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했다"며 "영상을 자체 제작한 당 미디어팀 팀원은 평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열렬한 팬이었고, 마감 압박에 못 이겨 감독 작품을 트레이싱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팀원의 잘못된 판단이 시초였지만 해당 영상의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배포한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창작자의 권리 보전과 권익 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정의당, #신카이마코토, #홍보영상,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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