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인천시 1금고와 2금고에 선정됐다.
▲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인천시 1금고와 2금고에 선정됐다.
ⓒ 김갑봉

관련사진보기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나란히 인천시금고 수성에 성공했다.

인천시는 28일 시금고심의위원회를 열고 1금고에 신한은행, 2금고에 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1금고 경쟁 입찰에서 신한은행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을 제치고 수성에 성공했다. 농협은행 역시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을 제치고 2금고 수성을 이뤄냈다. 신한은행과 농협은 지난 2007년부터 각각 1금고와 2금고를 맡고 있다.

1금고 입찰에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부각했던 하나은행은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 조성 등을 내세워 선정을 기대했지만 고배를 마셨고, 국민은행 역시 남다른 의지를 보였으나 1금고에 집중한 신한은행에 밀렸다.

농협은행의 2금고 선정은 현재 지위를 지키기 위해 2금고에 '올인'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 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금고 운영기간은 4년이다.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은 2019 ~ 2022년 시의 예산 관리를 맡게 된다. 신한은행은 시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기금을 다루는데 올해 예산 기준 8조 1116억원 규모다. 농협은행은 기타특별회계 22개의 자금을 운용하는데 올해 예산 기준 1조 4267억원 규모다.

시중 은행들이 지자체 시금고를 맡으려 하는 것은 조단위 금액 운용에 따른 수익 창출도 있지만, 무엇보다 대외 신인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4년마다 경쟁이 치열하다.

시금고 선정 평가기준은 ▲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30점) ▲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17점) ▲ 시민이용의 편의성(21점) ▲ 금고업무 관리능력(23점) ▲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9점) 이지만, 사실 가장 큰 관심사는 경쟁 은행들이 써낸 출연금 규모다.

지난 2014년 입찰 당시 신한은행은 470억원, 농협은 85억원을 써냈다. 이번에 4년전 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은행들이 제시하는 출연금 액수가 1000억원 안팎 규모로 관측됐는데, 신한은행은 약 1206억원을 출연키로 했고, 농협은행은 2금고를 운영하면서 앞으로 4년간 136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신한은행은 이로써 서울과 인천시의 시금고를 나란히 맡는 쾌거를 안게 됐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5월 103년간 서울시금고를 운영해온 우리은행을 제치고 연 34조원에 규모에 달하는 서울시금고 1금고에 선정됐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작은 언론이 희망입니다. <시사인천>에 몸 담고 새로운 사회를 상상하며 삽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