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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8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 '문화놀이터 와플'에서 개최된 강동노동인권센터 창립총회를 마치고 이 단체 성원들이 단체 촬영한 장면
▲ 강동노동인권센터 창립총회 후 단체 사진 2018년 8월 18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 '문화놀이터 와플'에서 개최된 강동노동인권센터 창립총회를 마치고 이 단체 성원들이 단체 촬영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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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시 강동구노동인권센터(아래 강동노동인권센터, 최형숙 상임대표)는 강동구 소재 문화놀이터 '와플'에서 노동자 권리 향상과 지역 생활문화 운동 및 지역 시민 활동과 다양한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강동 지역 노동자가 지역주민으로서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개선하고 실천하도록 지원하며 노동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룩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이 자리에서 강동노동인권센터 성원들은 최형숙 강동연대회의 공동중앙위원장을 상임대표에, 임원 및 운영위원 등을 선출했고 정관에 관한 토론·검토를 거쳐 승인했다.

이어 이들은 주요 사업안으로 ▲노동상담·교육·캠페인 등 노동인권 개선 사업 ▲노동조합 및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연대 사업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문화사업 ▲조사·연구 사업 ▲기타 센터의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을 수립했다.

이들은 이 주요 사업안을 실현하기 위해 ▲100명 이상 회원확대로 강동노동인권센터 운영 및 활동 안정화 ▲노동상담접수 및 일상적 노동상담창구마련 등 우리마을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 사업 ▲강동노동자마을학교 <소금꽃> 운영 등 우리마을 노동자들의 배움터 사업 ▲매월 마을노동자들과 함께하는 <마음쉼터> 운영 등 우리마을 노동자들의 쉼터 사업 ▲매월 마을노동자들과 함께하는 <노동자밥상> 운영 등 우리마을 노동자들의 놀이터 사업 ▲연대사업 등 올해 하반기 영역별 사업계획도 내놨다.

또 강동노동인권센터는 이 자리에서 서울노동권익센터 문종찬 소장을 강사로 초대해 '서울노동정책 개괄 & 서울노동권익센터 사업'을 주제로 노동자 권익 향상 사례 및 노동조합과 지역이 함께 만든 사단법인 희망씨 이동훈 이사장 강연을 통해 '노조와 세상 사이 담을 허무는 실험, 희망연대노동조합' 모범 사례를 청취했다.

2018년 8월 18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 '문화놀이터 와플'에서 개최된 강동노동인권센터 창립총회에서 초대 상임대표에 선출된 최형숙 강동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장면
▲ 강동노동인권센터 창립총회에서 초대 상임대표에 선출된 최형숙 강동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 2018년 8월 18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 '문화놀이터 와플'에서 개최된 강동노동인권센터 창립총회에서 초대 상임대표에 선출된 최형숙 강동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장면
ⓒ 위정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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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동노동인권센터 초대 상임대표에 선출된 최형숙 강동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은 '시작하는 사람들의 눈물은 미래를 바라보는 망원경, 앞을 보라, 당당히 가자 진실은 눈물에서 핀 꽃이니 자유는 그 꽃을 향한 미소, 가자, 승리 위해...' 노랫말을 인용하면서 "창립총회를 마치고 소중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우리마을 노동자들의 배움터·쉼터·놀이터가 됐으면 하는 맘으로 하루종일 워크숍에 참여하며 함께 첫 발걸음을 내딛은 소중한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불어 강동노동인권센터가 나아갈 길에 대한 깊은 고민과 방향을 제시해준 서울노동권익센터 문종찬센터장, 사단법인 희망씨 이동훈 이사장 두 분께도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동인권센터 앞에 놓인 과제로 강동구에서 ㈜고려정업이라는 업체에 위탁해 청소업무를 대행하게 해 청소노동자들의 고용조건 및 임금 저하에 따른 문제로 강동지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관계로 강동구에서 청소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도록 촉구하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였다. ㈜고려정업은 강동구 청소노동업체 3개 중 하나로 현재 성내1·2·동·둔촌1·2동 및 길동 일부를 담당해 생활·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탁 대행하고 있다.

다음은 강동노동인권센터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구성원이다.

자문위원
김진억(희망연대노조 나눔연대국장)
강정국(노무법인 '나무')

감사
박경호

상임대표
최형숙 강동연대회의 공동중앙위원장

운영위원
이승민, 허 권, 이호진, 이근우, 박치웅, 홍기헌, 진윤경, 최광신, 황우희,정송이(강동시민연대), 이광석(전교조중등), 진영섭(강동희망나눔센터), 김종만(민주연합노조 강동), 김지강(정의당), 이동훈(희망연대노조, 사단법인 희망씨)




태그:#강동노동인권센터, #노동조합의 지역사회 벽 허물기,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노동조합, #노동자 존중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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